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925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요즈음은 여성들이 '귀'에 '고리'를 '걸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지요. 그래서 곧잘 '귀고리'를 '귀'에 '거는' 것으로 인식을 해서 '귀걸이' 또는 '귀거리'로 인식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귀고리'는 원래 '귀'에 거는 '고리'라는 뜻입니다. '귀'에 '거는' '골희'여서 '귀옛골희'였었다가,  20세기에 들어서야 '귀고리' 또는 '귀골희'가 되었다가 요즈음은 '귀고리'로 변했습니다.

  최근에 정한 표준말에서도 '귀고리'로 결정되었습니다. 귀에 '거는' 것이 아니라 귀에 거는 '고리'라는 뜻입니다.  요즈음은 '귀고리'가  '고리'가 아닌 다른 모양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아마 '귀고리'를 '귀거리'로 이해하시는 것 같군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 아기들이 차는 '기저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風磬 2006.11.15 4482
145 신도시의 이름 - 일산과 김정숙군 바람의종 2008.06.22 3659
144 식사 후 "양이 찼느냐?"에서 '양'은 '위장'의 '위'에 해당하는 토박이말 風磬 2007.01.01 3727
143 식기 용어 - 뚝배기보다는 장맛 바람의종 2008.03.28 3527
142 수원고 화산 - 아버지를 그리는 효심의 물골 바람의종 2008.08.08 3462
141 소련식 기관단총에 '또아리' 같은 게 달려 '따발총'이라고 불렀답니다 바람의종 2007.01.26 4433
140 섬유회사 '코오롱'은 '코리아'+'나이롱' 風磬 2006.11.28 4475
139 선산과 금오산 - 복사골에서 솟는 불도의 샘 바람의종 2008.09.06 3484
138 서울의 어원 바람의종 2009.08.01 3926
137 서울과 한강 - "아리수"가의 새마을 바람의종 2008.07.12 3012
136 생식기 근처에 난 털을 뭐라고 하는지 아셔요? 風磬 2006.10.27 4313
135 생사용어 - 삶과 죽음의 언어 바람의종 2008.03.24 3669
134 상거래 용어 - 에누리와 디스카운트 바람의종 2008.04.02 3272
133 부위별 고기 명칭 - 아롱사태의 그 은밀한 맛 바람의종 2008.03.29 3950
132 보은단 바람의종 2008.05.08 3070
131 보은과 속리산 - 속세가 산을 떠나 있네 바람의종 2008.09.02 3326
130 백령도와 심청 - 흰 새가 일러 준 기다림의 섬 바람의종 2008.07.26 3194
129 바느질 용어 - 깁고, 박고, 호고, 공그르고 바람의종 2008.03.25 3493
128 미각어의 다양성 - 달짝지근하고 달콤새콤하고 바람의종 2008.04.20 3866
127 문래 바람의종 2008.05.05 3220
126 몸짓 언어 3 - 입으로 하는 또다른 말 바람의종 2008.04.16 4768
125 몸짓 언어 2 - 가슴으로 하는 말 바람의종 2008.04.15 3291
124 몸짓 언어 1 - 눈으로 하는 말 바람의종 2008.04.14 3186
123 목포와 몽탄강 - 유달산과 삼학도의 노래 바람의종 2008.09.18 3187
122 모주 바람의종 2008.05.03 41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