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036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요즈음은 여성들이 '귀'에 '고리'를 '걸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지요. 그래서 곧잘 '귀고리'를 '귀'에 '거는' 것으로 인식을 해서 '귀걸이' 또는 '귀거리'로 인식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귀고리'는 원래 '귀'에 거는 '고리'라는 뜻입니다. '귀'에 '거는' '골희'여서 '귀옛골희'였었다가,  20세기에 들어서야 '귀고리' 또는 '귀골희'가 되었다가 요즈음은 '귀고리'로 변했습니다.

  최근에 정한 표준말에서도 '귀고리'로 결정되었습니다. 귀에 '거는' 것이 아니라 귀에 거는 '고리'라는 뜻입니다.  요즈음은 '귀고리'가  '고리'가 아닌 다른 모양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아마 '귀고리'를 '귀거리'로 이해하시는 것 같군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 몸짓 언어 3 - 입으로 하는 또다른 말 바람의종 2008.04.16 4818
145 문래 바람의종 2008.05.05 3288
144 미각어의 다양성 - 달짝지근하고 달콤새콤하고 바람의종 2008.04.20 3930
143 바느질 용어 - 깁고, 박고, 호고, 공그르고 바람의종 2008.03.25 3579
142 백령도와 심청 - 흰 새가 일러 준 기다림의 섬 바람의종 2008.07.26 3283
141 보은과 속리산 - 속세가 산을 떠나 있네 바람의종 2008.09.02 3427
140 보은단 바람의종 2008.05.08 3184
139 부위별 고기 명칭 - 아롱사태의 그 은밀한 맛 바람의종 2008.03.29 4018
138 상거래 용어 - 에누리와 디스카운트 바람의종 2008.04.02 3338
137 생사용어 - 삶과 죽음의 언어 바람의종 2008.03.24 3748
136 생식기 근처에 난 털을 뭐라고 하는지 아셔요? 風磬 2006.10.27 4381
135 서울과 한강 - "아리수"가의 새마을 바람의종 2008.07.12 3075
134 서울의 어원 바람의종 2009.08.01 3965
133 선산과 금오산 - 복사골에서 솟는 불도의 샘 바람의종 2008.09.06 3546
132 섬유회사 '코오롱'은 '코리아'+'나이롱' 風磬 2006.11.28 4501
131 소련식 기관단총에 '또아리' 같은 게 달려 '따발총'이라고 불렀답니다 바람의종 2007.01.26 4504
130 수원고 화산 - 아버지를 그리는 효심의 물골 바람의종 2008.08.08 3564
129 식기 용어 - 뚝배기보다는 장맛 바람의종 2008.03.28 3599
128 식사 후 "양이 찼느냐?"에서 '양'은 '위장'의 '위'에 해당하는 토박이말 風磬 2007.01.01 3783
127 신도시의 이름 - 일산과 김정숙군 바람의종 2008.06.22 3700
126 아기들이 차는 '기저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風磬 2006.11.15 4533
125 안동과 하회 마을 - 제비연에서 물도리동까지 바람의종 2008.09.04 3366
124 애국가 가사 중의 '남산'은 '앞산'이란 의미 風磬 2007.01.15 4432
123 애국가 가사 중의 '바람서리'는 '풍상'(바람 풍, 서리 상)이란 뜻 風磬 2007.01.16 4298
122 어느 여인의 이름 - 최초로 이 땅에 시집 온 여인 바람의종 2008.07.24 37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