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06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시냇물'의 의미를 모르는 분은  없지만, 그 어원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본래 '시냇물'은 '실'+ '내' +  '물'이 합쳐서 생긴 말입니다. '실'은 '곡(골 곡)'의 뜻입니다. 아직도 고유지명에 '실'이 쓰이고 있습니다. '밤실' 등 무척  많습니다. 결국 골짜기란 뜻입니다.  거기다가 '내'는 '천(내 천)'의 뜻이고요. 그런데 이 '내’도 원래는 '나리'였었습니다. 그런데 모음 사이에서 이런 단어가 또 있지요. '세'(인간 세)를 '누리'라고  하지요. 그런데 오늘날에는 '뉘'로  쓰고 있습니다. 결국 '시냇물'은  '골짜기를 흐르는 냇물'이란 뜻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 우리말의 상상력- 3. 옷이 날개인가 / 겨레와 한 몸 되기 바람의종 2010.02.15 3344
45 우리말의 상상력- 3. 울 안의 복숭아나무, 기다림의 미학(美學) 바람의종 2010.02.23 4398
44 우리말의 상상력- 3. 집과 수풀 바람의종 2010.02.21 5072
43 우리말의 상상력- 4. 금란굴과 지모신(地母神) 바람의종 2010.02.28 10188
42 우리말의 상상력- 4. 원망(怨望)의 노래와 잣나무 바람의종 2010.03.08 9733
41 우리말의 상상력- 4. 원왕생(願往生)의 그리움 바람의종 2010.03.03 10321
40 우리말의 상상력2 - 4. 경덕왕과 찬기파랑가 바람의종 2010.03.06 9275
39 우리말의 상상력2 - 4. 고리모양의 어우름, 한라산 바람의종 2010.03.10 9818
38 우리말의 상상력2 - 4. 길 쓸 별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4 8521
37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도솔가의 뒤안 바람의종 2010.03.05 9001
36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돌아 간 누이를 위한 노래, 제망매가 바람의종 2010.03.07 8938
35 우리말의 상상력2 - 4. 마음의 귀, 처용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2 9625
34 우리말의 상상력2 - 4. 먼 눈 뜨기와 천수관음(千手觀音) 바람의종 2010.03.09 8932
33 우리말의 속살 - 요람기의 용어 어화둥둥 금자둥아, 얼싸둥둥 은자둥아 바람의종 2008.03.16 4907
32 우리말의 속살 - 유아의 언어 습득 말문은 저절로 트인다 바람의종 2008.03.18 3881
31 우리말의 속살 - 임신, 출산 용어 삼신 할머니는 노여움을 푸소서 바람의종 2008.03.16 4560
30 우리말의 애매성 - 너무나 인간적인 언어 바람의종 2008.04.30 3151
29 우리의 미의식 1 - 작은 것, 아름다운 것 바람의종 2008.04.17 3295
28 우리의 미의식 2 - "안 미인"과 "못 미인" 바람의종 2008.04.19 3489
27 음료수 용어 1 - 꽃 꺽어 산 놓으며 드사이다. 바람의종 2008.03.30 3079
26 음료수 용어 2 - 차 한잔의 여유와 향기 바람의종 2008.03.31 3105
25 음식 이름 - 족발, 주물럭, 닭도리탕 바람의종 2008.05.06 3289
24 인명의 작명 - 이름을 불러 주는 의미 바람의종 2008.07.18 2854
23 잃어버린 지명 - 아름다운 이름, 보은단, 고운담 바람의종 2008.06.03 3131
22 전북 지방에서는 씀바귀를 '씸바구, 씸바구리'라고도 합니다. 風磬 2006.09.07 51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