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거리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요즈음은 '바바리 코트'를 입은 사람은 자가용이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이 옷을 입은 사람이 적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바'(overcoat)가 두텁고 무거워서 대부분 '바바리 코트'를 선호했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 아무때나 입어서 전천후 코트가 되었었지요. 이 '바바리 코트'는 영국 Burbery 회사가 만들어낸 비옷(레인코트)의 상표 이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