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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패'에는 두가지 어원설이 있습니다.

  영어를 빌어 온  단어 중에서 우리가 늘 쓰는 것 중에 '깡패'란 말이 있습니다. 폭력을 쓰면서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지요.  '깡패'에 대해서는 대체로 두 가지 어원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해방 뒤에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 오게 되고, 이들의 통조림통인 'can'에다가 한자어인 '통'을 붙인 '깡통'을 거지들이 이용하면서, 이들 못된 짓을 하는 '거지패'들을 '깡패'라고 했다는 설입니다.

  또 하나는 영어의 'gang' 즉 '깽'을 일본에서 '걍구'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국어에 들어 와서 '패거리'의'패'를 붙여서 이들을 '깡패'라고 하였다는 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후자가 더욱 그럴 듯합니다. 왜냐하면  '깡으로'(억지스럽게)등의 단어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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