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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6 13:58

'학독'은 원래 '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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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독'은 원래 '확독'

   ...나무나 돌을 움푹 파서 고추를 찧는 도구

  어느 분이 '학독'의 뜻을  물으셨고, 이 태영 교수가 그 뜻을  알려 드렸습니다.  방언 연구를  전공으로 하는 이 태영 교수의 풀이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학독'은  원래 '확독'입니다. '확'은 지금도 방언형에서 쓰이고  있는데, 나무나 돌을 움푹파서, 그곳에 고추를 넣고 찧거나  하는 도구를 말합니다.  움푹 들어간 곳을  '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독'은 '돌'의 방언형입니다.  지금도 남부방언에서는 '돌'을 '독'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늘 말하는 '바둑'의 '둑'도 원래는 '돌'의 뜻입니다. '바둑'도 방언에서 '바돌'이라고 하는  지역이 많거든요.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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