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027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전주에서의 일입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지' 더 드릴까요?' 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몰라서 우두커니 있는데, 그제서야 아주머니가 김치를 이곳에서는 '지'라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지'의 뜻을  알았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단어들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치'는 한자어이고 '지'가 고유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김치'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자를  이곳에 올리지 못해서 설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이지, 짠지, 싱건지, 똑딱지,  단무지' 등의 단어들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로 담근 김치는 '오이지' 짜게 담은 김치는  '짠지' (충청도에서는 아직도 김치를 짠지라고 합니다) 싱겁게 담근 김치는 '싱건지' 똑딱 똑딱 썰어서 담근 김치는 '똑딱지'(표준어로는 깎두기) 단무(최근에는 표준어가 '단무우'가 '단무'로 바뀌었습니다)로 담근 김치는 '단무지' 모두 알 수 있지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No Image 21Dec
    by 風磬
    2006/12/21 by 風磬
    Views 5574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2.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5551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3.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5503 

    전북 지방에서는 씀바귀를 '씸바구, 씸바구리'라고도 합니다.

  4. No Image 09Oct
    by 風磬
    2006/10/09 by 風磬
    Views 5425 

    20. '만나다'는 '맞나다'에서 온말

  5. No Image 01Oct
    by 風磬
    2006/10/01 by 風磬
    Views 5411 

    12. '고양이'를 왜 '나비야!'하고 부를까요?

  6. No Image 21Feb
    by 바람의종
    2010/02/21 by 바람의종
    Views 5376 

    우리말의 상상력- 3. 집과 수풀

  7. No Image 03Oct
    by 風磬
    2006/10/03 by 風磬
    Views 5315 

    14. '벽'의 사투리인 '베름빡'에 관하여

  8. No Image 01Dec
    by 風磬
    2006/12/01 by 風磬
    Views 5269 

    다방의 '레지'는 영어의 'register'에서 온 말

  9. No Image 30Sep
    by 風磬
    2006/09/30 by 風磬
    Views 5264 

    11. '노닐다'는 '놀다 + 닐다의 합성어...'닐다'는 '가다'의 뜻

  10. No Image 22Nov
    by 風磬
    2006/11/22 by 風磬
    Views 5232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11. No Image 16Mar
    by 바람의종
    2008/03/16 by 바람의종
    Views 5220 

    우리말의 속살 - 요람기의 용어 어화둥둥 금자둥아, 얼싸둥둥 은자둥아

  12. No Image 12Dec
    by 風磬
    2006/12/12 by 風磬
    Views 5202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13. No Image 04Oct
    by 風磬
    2006/10/04 by 風磬
    Views 5098 

    15. '방구'(가죽피리)는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

  14. No Image 29Sep
    by 風磬
    2006/09/29 by 風磬
    Views 5094 

    10. 가루처럼 내리는 비가 '가랑비'이고 이슬처럼 내리는 비가 '이슬비'

  15. No Image 02Oct
    by 風磬
    2006/10/02 by 風磬
    Views 5082 

    13.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곤충.

  16. No Image 22Feb
    by 바람의종
    2010/02/22 by 바람의종
    Views 5059 

    우리말의 상상력- 3. 금 캐는 마동(薯童)

  17. No Image 18Nov
    by 風磬
    2006/11/18 by 風磬
    Views 5027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18. No Image 03Aug
    by 바람의종
    2008/08/03 by 바람의종
    Views 5003 

    춘천과 의암 - 맥국의 맥이 흐르는 쇠머리골

  19. No Image 08Dec
    by 風磬
    2006/12/08 by 風磬
    Views 4992 

    처녀들께서는 부끄럼 타지 말고 '총각김치'를 드셔요

  20. No Image 16Sep
    by 風磬
    2006/09/16 by 風磬
    Views 4988 

    '보신탕'은 이승만 정권 시절에 생긴 말...그 이전에는 '개장국'

  21. No Image 22Oct
    by 風磬
    2006/10/22 by 風磬
    Views 4939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22. No Image 10Oct
    by 風磬
    2006/10/10 by 風磬
    Views 4894 

    21. '꽁치'의 어원에 관한 유력한 설이 있습니다

  23. No Image 27Sep
    by 風磬
    2006/09/27 by 風磬
    Views 4892 

    8. '보배'의 '배'는 한자음으로 '패'...즉 '조개 패'를 말합니다

  24. No Image 10Dec
    by 風磬
    2006/12/10 by 風磬
    Views 4878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25. No Image 31Oct
    by 風磬
    2006/10/31 by 風磬
    Views 4865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