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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은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먹는 것이 좋다는군요.

  '라면'은 간식으로  많이 먹는 식품입니다. 어떤  어린이는 아침부터 라면을 먹는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88 올림픽 때, 미국 선수들이 라면을 무척 즐겼다고 들었습니다.   이 '라면'은 흔히  일본어에서 온 것으로 알고들  있습니다만, 사전을 통해서 보면, 중국어에서 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자어로 '손  수 변'에 '설 입'자를 쓴 '랍'자에  '국수면'자를 써서 '랍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납치하다'의 단어에서 쓰는 '납'자와 같습니다.

  이 한자어  '랍면'은 중국어로 'lamien'으로 읽습니다.  일본에서는 '라-멩'이라고 하는데, '라'를 발음할 때 길게 합니다. 이 발음 역시 중국어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중국어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라면은 기름에 튀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오래 지나면  기름이 부패하게 되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끓여 드실 때,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금 힘이 들지만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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