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303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소중한 것이 없어지거나 잘못되어 섭섭한 느낌이 있다는 뜻으로 '아깝다'는 말을 합니다. 이  '아깝다'는 옛날에는 '앗갑다'로 쓰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앗갑다'는 '아끼다'와 연관된 단어 입니다.
   이 '아끼다'는 옛날말에는 '앗기다'였지요. 그래서 '앗기다'의 어간  '앗기-'에 접미사 '-압다'가  결합되어 '앗기압다'가 '앗갑다'로 사용되게 되고, 이것이 현대국어에서는 '아깝다' 로 변한 것입니다. '아끼다'는 아깝게 여겨서 함부로 쓰지 않거나 못쓰게 되지 않도록 힘쓴다는 뜻이니, 서로 연관이 되지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風磬 2006.12.21 5366
245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風磬 2006.09.07 5301
244 전북 지방에서는 씀바귀를 '씸바구, 씸바구리'라고도 합니다. 風磬 2006.09.07 5293
243 20. '만나다'는 '맞나다'에서 온말 風磬 2006.10.09 5254
242 우리말의 상상력- 3. 집과 수풀 바람의종 2010.02.21 5209
241 12. '고양이'를 왜 '나비야!'하고 부를까요? 風磬 2006.10.01 5193
240 다방의 '레지'는 영어의 'register'에서 온 말 風磬 2006.12.01 5112
239 11. '노닐다'는 '놀다 + 닐다의 합성어...'닐다'는 '가다'의 뜻 風磬 2006.09.30 5087
238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風磬 2006.11.22 5084
237 14. '벽'의 사투리인 '베름빡'에 관하여 風磬 2006.10.03 5079
236 우리말의 속살 - 요람기의 용어 어화둥둥 금자둥아, 얼싸둥둥 은자둥아 바람의종 2008.03.16 5025
235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風磬 2006.12.12 5006
234 13.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곤충. 風磬 2006.10.02 4960
233 15. '방구'(가죽피리)는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 風磬 2006.10.04 4911
232 10. 가루처럼 내리는 비가 '가랑비'이고 이슬처럼 내리는 비가 '이슬비' 風磬 2006.09.29 4900
231 우리말의 상상력- 3. 금 캐는 마동(薯童) 바람의종 2010.02.22 4874
230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風磬 2006.11.18 4870
229 춘천과 의암 - 맥국의 맥이 흐르는 쇠머리골 바람의종 2008.08.03 4848
228 처녀들께서는 부끄럼 타지 말고 '총각김치'를 드셔요 風磬 2006.12.08 4784
227 '보신탕'은 이승만 정권 시절에 생긴 말...그 이전에는 '개장국' 風磬 2006.09.16 4743
226 8. '보배'의 '배'는 한자음으로 '패'...즉 '조개 패'를 말합니다 風磬 2006.09.27 4729
225 21. '꽁치'의 어원에 관한 유력한 설이 있습니다 風磬 2006.10.10 4710
224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風磬 2006.10.22 4703
223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風磬 2006.12.10 4699
222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風磬 2006.10.31 46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