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656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8. '뚜렷하다' '또렷하다'는 원래 '둥글다'는 뜻

  현재 '뚜렷하다'는 말은 '엉크러지거나 흐리지 아니하고 똑똑하고 분명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렷하다'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단지 그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옛말에 이 '뚜렷하다'나 '또렷하다'는 '두렷하다'와 '도렷하다'였습니다. 그 뜻은 '둥글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옛날에는 둥근 것이 더 분명하게 인식되었던 모양입니다. 미인의 얼굴을 묘사할 때에도 역시 '도렷하다'가 사용되었으니까요.
 '둥글다'는 17세기부터 보이는 단어입니다. 이때부터 '두렷하다'는 '분명하다'는 뜻으로 변화를 겪기 시작합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성가시다'는 원래 '파리하다, 초췌하다'는 뜻 風磬 2007.01.12 6129
270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風磬 2006.09.07 5605
269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風磬 2006.10.25 4771
268 "똥뀐 녀석이 성낸다"는 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風磬 2006.11.17 4307
267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風磬 2006.11.03 4663
266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風磬 2006.12.18 4213
265 '가물치'는 '검은 고기'라는 뜻 風磬 2007.01.11 4784
264 '감기'는 옛날에 '고뿔'이라고 불렀습니다. 곧 '코에 불(열)이 난다는 뜻 風磬 2006.12.14 4368
263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風磬 2006.10.24 4010
262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風磬 2006.12.12 5245
261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본래 다른 뜻이었습니다 風磬 2006.12.31 3829
260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風磬 2006.12.21 5621
259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風磬 2006.11.22 5285
258 '곡식 한 말을 수확할 수 있는 땅' --> '한 마지기' 風磬 2006.10.20 4109
257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風磬 2006.10.22 4995
256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風磬 2006.10.21 4237
255 '곰보'는 '곪다'의 '곪-'에 접미사 '-보'가 붙어서 된 말 風磬 2007.01.14 4298
254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風磬 2006.12.29 3869
253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바람의종 2007.01.25 4281
252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風磬 2007.01.10 4112
251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風磬 2006.11.18 5071
250 '깡패'에는 두가지 어원설이 있습니다. 風磬 2006.12.07 4575
249 '꿩 먹고 알 먹고'가 '일석이조'란 의미로 쓰이는 까닭은? 風磬 2006.11.27 4616
248 '낮다'의 어간 '낮'에 '-브다'가 붙어 생긴말 --> 나쁘다 風磬 2006.10.30 3836
247 '노들강변'은 '노량진 나루터'를 말하는 고유명사 ...버드나무와 상관없어 風磬 2007.01.18 47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