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66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7. '닭의알'-->'닭이알'-->'달걀'......'달걀'은 토박이말

  지금 우리는 한 가지 사물을 몇 가지의 명칭으로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달걀'입니다. '달걀'이라고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계란'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겨란'이라고도 합니다. 이 세 단어는 동일한 사물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달걀'은 고유어이고,  '계란'과 '겨란'은 한자어입니다. 

  '달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닭의알'의 그 원래의 형태입니다. 그러다가 소유격 조사인 '의'가 단모음화되어 '이'가 되니까, '닭이알'이 되고, 이것이 변하여 '달걀'이 된 것입니다. '계란'은 '닭 계,  알 란' 의 두 한자가 모여서  된 단어이고, '겨란'은 이것이 변화하여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참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진달래꽃 風磬 2006.11.21 4414
70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風磬 2006.11.01 3914
69 '집사람'은 본래 '가족'이란 뜻 風磬 2006.11.19 4632
68 '지치다'는 원래 '설사하다'라는 의미 바람의종 2007.01.23 4321
67 '지아비' '지어미'의 '지'는 '집'...곧 '집아비, 집어미'의 뜻 風磬 2007.01.20 4647
66 '지붕'은 '집'의 '위'란 뜻 風磬 2006.10.28 4488
65 '지렁이'란 단어를 분석하면... 風磬 2006.11.13 3719
64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風磬 2006.10.31 4761
63 '자유'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중국의 '백화문'에서 온 말 風磬 2006.09.07 4711
62 '원숭이'를 '잔나비'라고 하는 까닭을 아셔요? 風磬 2006.12.20 3508
61 '우물'은 '움물'에서 나온 말. 곧 '움'에서 나오는 '물' 風磬 2006.12.19 3603
60 '우두머리'는 옛날에는 비칭이 아니라 평칭이었습니다. 風磬 2006.12.05 4198
59 '옛날 옛적 고리짝에'는 '옛날 옛적 고려 적에'의 뜻 風磬 2006.12.13 4573
58 '여자무당' -> '임금의 선생님' -> '스승'으로 의미 변화 風磬 2007.01.03 3749
57 '얼우-'+'는'(성교하다) --> '얼운'...'어른'은 혼인한 사람 風磬 2007.01.21 6434
56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風磬 2006.12.10 4779
55 '양말'의 ‘말’은 한자의 '버선 말'자...여기에 '서양 양'이 붙은 것입니다. 風磬 2006.12.11 4192
54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風磬 2006.11.09 3928
53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風磬 2006.10.26 4382
52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風磬 2006.09.07 4713
51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風磬 2007.01.02 3366
50 '숨바꼭질'의 '숨'은 '숨 쉬다'의 '숨'...'숨 + 바꿈 + 질' 風磬 2006.12.27 3821
49 '수저'는 '숫가락'과 '젓가락'이 쳐진 말 風磬 2006.09.07 4642
48 '성냥'은 원래 한자어...'석뉴황'이 음운변화를 겪은 것 風磬 2007.01.17 3648
47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風磬 2006.11.11 4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