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129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3.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곤충.

  '베짱이'를 아시나요? 메뚜기의 일종이지요. '베짱이와 개미'의 이솝우화도 아시겠지요. '베짱이'는 옛말에는 '뵈짱이'였습니다. 물론 '짱'은 어두에 '비읍지읒'을 가지고 있었던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뵈짱이'는 '뵈 +  짜- + 앙이'로 구성되어 있었던 단어입니다. '뵈'는 지금의 '베'이고 '자-'는 '베를 짜다'의 '짜'입니다. 그리고 '-앙이'는 작은 것을 나타내는 지소사입니다. 즉 '베를 짜는 작은 동물'이란 뜻입니다.
  어떻게 해서 '베짱이'가  '베를 짜는 것'으로  인식되었는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여러 가지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우리말의 상상력 2 - 4. 새와 산, 태양 숭배의 고리 바람의종 2010.04.03 14751
270 우리말의 상상력 2 - 죽음의 소리 보람 1 바람의종 2010.03.23 13356
269 우리말의 상상력 2 - 4. 바람의 노래 - 풍요(風謠) 바람의종 2010.04.02 12866
268 우리말의 상상력 2 - 굴살이와 굿 바람의종 2010.03.22 12164
267 우리말의 상상력 2 - 4. 나라 사랑의 꽃, 무궁화여 바람의종 2010.03.30 11800
266 우리말의 상상력 2 - 들온 말 쓰기와 말글 한 누리 바람의종 2010.03.12 11292
265 우리말의 상상력 2 - 술과 푸닥거리, 꽃 이바지 바람의종 2010.03.16 10945
264 우리말의 상상력- 4. 원왕생(願往生)의 그리움 바람의종 2010.03.03 10720
263 우리말의 상상력- 4. 금란굴과 지모신(地母神) 바람의종 2010.02.28 10636
262 우리말의 상상력- 3. 고향의 봄은 어디에 바람의종 2010.02.25 10523
261 우리말의 상상력2 - 4. 고리모양의 어우름, 한라산 바람의종 2010.03.10 10200
260 우리말의 상상력- 4. 원망(怨望)의 노래와 잣나무 바람의종 2010.03.08 10174
259 우리말의 상상력2 - 4. 마음의 귀, 처용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2 9943
258 우리말의 상상력2 - 4. 경덕왕과 찬기파랑가 바람의종 2010.03.06 9662
257 우리말의 상상력 2 - 웃으면 젊어진다고 바람의종 2010.03.15 9550
256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도솔가의 뒤안 바람의종 2010.03.05 9385
255 우리말의 상상력2 - 4. 먼 눈 뜨기와 천수관음(千手觀音) 바람의종 2010.03.09 9333
254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돌아 간 누이를 위한 노래, 제망매가 바람의종 2010.03.07 9319
253 우리말의 상상력 2 - 빌면 무쇠도 녹는다, 믿음의 소리갈 바람의종 2010.03.19 9304
252 우리말의 상상력2 - 4. 길 쓸 별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4 8931
251 '학독'은 원래 '확독' 風磬 2006.11.26 7744
250 '얼우-'+'는'(성교하다) --> '얼운'...'어른'은 혼인한 사람 風磬 2007.01.21 6569
249 '성가시다'는 원래 '파리하다, 초췌하다'는 뜻 風磬 2007.01.12 6139
248 19. '물 한 모금 마시고'의 '모금'은 '먹다'와 연관된 단어 風磬 2006.10.08 5665
247 18. '뚜렷하다' '또렷하다'는 원래 '둥글다'는 뜻 風磬 2006.10.07 5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