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167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3.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곤충.

  '베짱이'를 아시나요? 메뚜기의 일종이지요. '베짱이와 개미'의 이솝우화도 아시겠지요. '베짱이'는 옛말에는 '뵈짱이'였습니다. 물론 '짱'은 어두에 '비읍지읒'을 가지고 있었던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뵈짱이'는 '뵈 +  짜- + 앙이'로 구성되어 있었던 단어입니다. '뵈'는 지금의 '베'이고 '자-'는 '베를 짜다'의 '짜'입니다. 그리고 '-앙이'는 작은 것을 나타내는 지소사입니다. 즉 '베를 짜는 작은 동물'이란 뜻입니다.
  어떻게 해서 '베짱이'가  '베를 짜는 것'으로  인식되었는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여러 가지 설화에 의하면 '베짱이'는 베를 짜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風磬 2006.11.18 5123
20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風磬 2007.01.10 4142
19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風磬 2006.12.29 3890
18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바람의종 2007.01.25 4316
17 '곰보'는 '곪다'의 '곪-'에 접미사 '-보'가 붙어서 된 말 風磬 2007.01.14 4334
16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風磬 2006.10.21 4272
15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風磬 2006.10.22 5035
14 '곡식 한 말을 수확할 수 있는 땅' --> '한 마지기' 風磬 2006.10.20 4138
13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風磬 2006.11.22 5309
12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風磬 2006.12.21 5698
11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본래 다른 뜻이었습니다 風磬 2006.12.31 3871
10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風磬 2006.12.12 5288
9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風磬 2006.10.24 4029
8 '감기'는 옛날에 '고뿔'이라고 불렀습니다. 곧 '코에 불(열)이 난다는 뜻 風磬 2006.12.14 4404
7 '가물치'는 '검은 고기'라는 뜻 風磬 2007.01.11 4833
6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風磬 2006.12.18 4243
5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風磬 2006.11.03 4687
4 "똥뀐 녀석이 성낸다"는 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風磬 2006.11.17 4326
3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風磬 2006.10.25 4798
2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風磬 2006.09.07 5654
1 '성가시다'는 원래 '파리하다, 초췌하다'는 뜻 風磬 2007.01.12 61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