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21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바루기] 사시미, 스시, 스키다시, 락교, 와사비

연말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인기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횟집이다. 삼겹살 등 기름진 고기에 식상할 즈음이면 생각나는 것이 신선한 맛의 생선회지만 가격이 만만찮아 평소에는 먹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선회를 ‘사시미’라고 많이 부른다. 식당 간판에도 그렇게 적혀 있는 곳이 적잖다.

‘사시미(刺身·さしみ)’는 생선회를 일컫는 일본말이다. 싱싱한 생선 살을 얇게 썰어 초고추장 등에 찍어 먹는 것을 가리킨다. 생선회처럼 재료에 열을 가하지 않고 산 채로 먹는 것은 일본 요리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사시미’와 함께 일본 전통 음식의 하나가 ‘스시(壽司·すし)’다. ‘스시’는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을 얇게 썬 것 또는 달걀·채소·김 등을 섞거나 얹은 요리를 말한다. 우리말로는 ‘초밥’이다. 이 밖에도 횟집에서 쓰이는 일본말로 ‘와사비’와 ‘락교’가 있다. 각각 우리말로 ‘고추냉이’와 ‘염교’다. ‘스키다시’는 ‘곁들이 안주(음식)’로 부르면 된다.

일본 전통 음식이다 보니 일본말로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가능하면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낫겠다. 음식점 간판이나 차림표의 표기도 마찬가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0865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27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382
2948 사이시옷 바람의종 2012.10.15 10495
2947 드론 바람의종 2012.10.15 12248
2946 응큼하다 바람의종 2012.10.09 13329
2945 진면목 바람의종 2012.10.09 10285
2944 이었다, 이였다 바람의종 2012.10.08 29969
2943 전년도, 회계연도 바람의종 2012.10.08 12345
2942 마다 않고, 아랑곳 않고 바람의종 2012.10.05 16864
2941 개쓰레기 바람의종 2012.10.05 12223
2940 북녘말 바람의종 2012.10.04 12189
2939 까탈스럽다 바람의종 2012.10.04 8725
2938 팔염치, 파렴치 / 몰염치, 염치, 렴치 바람의종 2012.10.02 15847
2937 ~도 불구하고 바람의종 2012.10.02 11380
2936 고육지책, 궁여지책 바람의종 2012.09.28 11620
2935 퍼드레기 바람의종 2012.09.28 12709
2934 눈발, 빗발, 화장발 바람의종 2012.09.27 8903
2933 쪼달리다, 쪼들리다 / 바둥바둥, 바동바동 바람의종 2012.09.27 13797
2932 일찌기, 일찍이 / 더우기, 더욱이 바람의종 2012.09.26 31284
2931 귀향객, 귀성객 바람의종 2012.09.26 8548
2930 그런 식으로 / 그런식으로 바람의종 2012.09.25 13575
2929 '숫'을 쓰는 동물 바람의종 2012.09.25 9958
2928 밤새 / 밤새워 바람의종 2012.09.24 10727
2927 안전성 / 안정성 바람의종 2012.09.24 161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