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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외래어의 된소리 표기

외국어의 발음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겼을 때 '쌔끼' '씨빨' '쌍' '또라이' '똥꼬' 등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이들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다면 우리말로는 욕이 되거나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말이 된다.

외래어 표기 원칙 가운데 중요한 것이 된소리(경음)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지음이 된소리인 'ㄲ, ㄸ, ㅃ, ㅆ, ㅉ'으로 발음되더라도 각각 거센소리(격음) 또는 예사소리인 'ㅋ, ㅌ, ㅍ, ㅅ, ㅊ'으로 대입해 표기한다. 우리말은 표기하지 못할 발음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외래어 표기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지 외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어의 모든 발음을 그대로 적거나 별도의 자모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표기 원칙에 반영됐다.

까페→카페, 씨스템→시스템, 싸이클→사이클, 빠리→파리, 르뽀→르포, 삿뽀로→삿포로, 광뚱→광둥 등이 된소리에 가까운 현지음을 우리말로는 거센소리 또는 예사소리로 바꾸어 표기하는 것들이다. 영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 대부분의 언어를 표기하는 데 이 원칙을 따른다. 다만 예외적으로 중국어 표기에서는 'ㅆ, ㅉ'을, 일본어 표기에서는 '쓰(つ)'를 쓴다. 푸켓→푸껫, 호치민→호찌민 등처럼 동남아 2개 언어(태국어.베트남어)에서도 된소리를 사용하기로 최근 규정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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