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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미처, 못미쳐, 못 미처, 못 미쳐

다음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고쳐 보시오.

 ① "내소사 입구 천왕문 못미쳐까지 600m가량의 전나무 숲길에 쌓인 낙엽과 가을 풍경이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② "이싸빅 선수를 제친 모따 선수가 페널티 지역 못 미쳐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못미쳐' '못 미쳐'는 어떻게 쓰는 것이 맞는가. 문맥을 따져 봐서 알맞은 표현을 골라 맞춤법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예문①의 '못미쳐'와 ②의 '못 미쳐'는 둘 다 틀렸다.

 ①과 ②에서 '못미쳐' '못 미쳐'는 '일정한 곳까지 채 이르지 못한 거리나 지점'을 뜻하는 말로 쓰였으므로 모두 명사인 '못미처'로 바로잡아야 한다. 또 '못미처'는 한 단어이므로 '못 미처'로 띄어 써선 안 된다.

 '못 미쳐'는 어떤 상황에 쓰이는가. "명수는 ○○대학 입시에서 합격선에 못 미쳐 떨어졌다" "내 성적은 선생님께서 지목한 아이들의 그것에 훨씬 못 미쳤다"에서 보듯이 동사 '미치다'(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를 부정할 경우에 사용된다. 즉, '못 미쳐'는 '미치지 못해'의 뜻이다. '못미처'는 명사로서 한 단어이므로 꼭 붙여 써야 하고, '못미쳐'로 적으면 틀린다. '못 미쳐'는 동사 '미치다'의 부정이라는 점과 띄어 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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