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9 17:03
한식 요리 띄어쓰기
조회 수 13962 추천 수 20 댓글 0
한식 요리 띄어쓰기
김치.비빔밥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으로 파고든 한식 요리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식은 기본이 되는 밥.국.김치 외에 조리 방법에 따라 각종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찌개.전골.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쌀밥.미역국.배추김치/ 시금치무침.생선구이.야채볶음.갈비찜.새우튀김.갈치조림/ 김치찌개.버섯전골.호박전' 등 그 재료가 조리법 앞에 붙어 요리 이름이 된다. 요리 이름 뒤에 붙는 조리법은 독립적인 한 단어다. 그러므로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에 따르면 요리 재료들과 조리법은 띄어 써야 한다. 그러나 음식 이름이 될 때는 대부분 붙여 쓴다. 국어사전에 조리법 중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의 경우 음식을 뜻할 때는 붙여 쓰라고 돼 있지만, 국.찌개.전골.전 등에는 이러한 언급이 없다. 이 경우 사전에 없는 단어는 띄어 써야 하나, 붙여 써야 하나? 예를 들면 소고기로 끓인 국을 '쇠고깃국/ 쇠고기 국' 중 어떤 표기가 옳은가? 또 사전에 한 단어로 돼 있지 않은 '야채 찌개, 김치 전골, 버섯 전, 쇠고기 산적, 김치 부침개, 오징어 데침, 두부 지짐이' 등은 띄어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국어사전에서 요리에 관한 통일된 띄어쓰기 원칙이 아쉽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005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6626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1614 |
3146 | 멋지다 연진아, 멋지다 루카셴코 | 風文 | 2023.04.17 | 1100 |
3145 | 성인의 세계 | 風文 | 2022.05.10 | 1101 |
3144 | ‘시끄러워!’, 직연 | 風文 | 2022.10.25 | 1102 |
3143 | 사투리 쓰는 왕자 / 얽히고설키다 | 風文 | 2023.06.27 | 1104 |
3142 | 배운 게 도둑질 / 부정문의 논리 | 風文 | 2023.10.18 | 1107 |
3141 | “자식들, 꽃들아, 미안하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부디 잘 가라” | 風文 | 2022.12.02 | 1109 |
3140 | 헛스윙, 헛웃음, 헛기침의 쓸모 | 風文 | 2023.01.09 | 1109 |
3139 | 비는 오는 게 맞나, 현타 | 風文 | 2022.08.02 | 1111 |
3138 | 한글의 약점, 가로쓰기 신문 | 風文 | 2022.06.24 | 1112 |
3137 | ‘~면서’, 정치와 은유(1): 전쟁 | 風文 | 2022.10.12 | 1119 |
3136 | 주권자의 외침 | 風文 | 2022.01.13 | 1122 |
3135 | 성적이 수치스럽다고? | 風文 | 2023.11.10 | 1122 |
3134 | 왜 벌써 절망합니까 - 4. 중소기업 콤플렉스 | 風文 | 2022.01.13 | 1126 |
3133 | 한자를 몰라도 | 風文 | 2022.01.09 | 1127 |
3132 | 지식생산, 동의함 | 風文 | 2022.07.10 | 1134 |
3131 | 세로드립 | 風文 | 2021.10.15 | 1141 |
3130 | 옹알이 | 風文 | 2021.09.03 | 1147 |
3129 | ‘걸다’, 약속하는 말 / ‘존버’와 신문 | 風文 | 2023.10.13 | 1148 |
3128 | 일타강사, ‘일’의 의미 | 風文 | 2022.09.04 | 1150 |
3127 | 공적인 말하기 | 風文 | 2021.12.01 | 1153 |
3126 | 대화의 어려움, 칭찬하기 | 風文 | 2022.06.02 | 1155 |
3125 | 괄호, 소리 없는, 반격의 꿔바로우 | 風文 | 2022.08.03 | 1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