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7.26 17:09

놀라다 / 놀래다

조회 수 16963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놀라다 / 놀래다

다음 중 ''놀래다''가 문맥에 맞게 쓰인 것을 고르세요.

① 5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모두 놀랬다.
② 갑작스러운 총소리에도 그는 놀래거나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③ 윤정은 그를 놀래 주기 위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갔다.

 '놀라다'와 '놀래다'를 구별하지 않고 쓰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놀라다'와 '놀래다'는 뜻에 차이가 있다.

 '놀라다'는 '갑작스러운 일을 당해 가슴이 두근거리다' '갑자기 강한 무서움을 느끼다' '뛰어나거나 신기한 것에 감동하다' '어처구니가 없거나 기가 막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놀래다'는 이 '놀라다'의 사동형이다. 사동이란 주체가 제3의 대상에게 동작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에게 어떻게 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라는 뜻이 된다.

 위 문제에서 문맥상 '놀라게 하다'란 뜻이 필요한 것은 셋째 문장뿐이다. 따라서 정답은 ③번. ①의 경우 ''5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모두 놀라게 하다''로 바꿔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63670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25000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05Aug
    by 바람의종
    2010/08/05 by 바람의종
    Views 16713 

    가랭이 / 가랑이

  5. No Image 05Aug
    by 바람의종
    2010/08/05 by 바람의종
    Views 14796 

    단도리, 잡도리, 당조짐

  6. No Image 05Aug
    by 바람의종
    2010/08/05 by 바람의종
    Views 10563 

    다시방

  7. No Image 03Aug
    by 바람의종
    2010/08/03 by 바람의종
    Views 13036 

    할 일 없이 / 하릴없이

  8. No Image 03Aug
    by 바람의종
    2010/08/03 by 바람의종
    Views 10881 

    헷갈리는 받침

  9. No Image 03Aug
    by 바람의종
    2010/08/03 by 바람의종
    Views 9692 

    간지

  10. No Image 30Jul
    by 바람의종
    2010/07/30 by 바람의종
    Views 9298 

    손 없는 날

  11. No Image 30Jul
    by 바람의종
    2010/07/30 by 바람의종
    Views 9513 

    갈대와 억새

  12. No Image 30Jul
    by 바람의종
    2010/07/30 by 바람의종
    Views 16660 

    찧다 / 빻다

  13.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10/07/26 by 바람의종
    Views 11408 

    ~없다

  14.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10/07/26 by 바람의종
    Views 16963 

    놀라다 / 놀래다

  15.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10/07/26 by 바람의종
    Views 13922 

    추호도 없다

  16.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10/07/25 by 바람의종
    Views 12173 

    합사, 분사

  17.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10/07/25 by 바람의종
    Views 19015 

    빌려 오다, 빌려 주다, 꾸다, 뀌다

  18.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10/07/25 by 바람의종
    Views 11188 

    쪼는 맛

  19.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10/07/23 by 바람의종
    Views 15039 

    훈방, 석방

  20.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10/07/23 by 바람의종
    Views 12535 

    쑥맥, 쑥, 숙맥

  21.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10/07/23 by 바람의종
    Views 10749 

    탕비실

  22.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10/07/21 by 바람의종
    Views 11429 

    혹성, 행성, 위성

  23.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10/07/21 by 바람의종
    Views 11763 

    바다가재, 바닷가재

  24.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10/07/21 by 바람의종
    Views 20040 

    진무르다, 짓무르다

  25.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10/07/21 by 바람의종
    Views 13773 

    쌀뜬물, 쌀뜨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