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7.18 17:09

멋, 맵시

조회 수 9619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멋, 맵시

장년층에게 젊은 시절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통기타.청바지를 오랫동안 꿈꿔왔던 한 지인이 신촌 거리와 홍대 앞을 둘러본 후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젊은 사람들에게 ''맵시''는 많았지만 ''멋''은 드물었다는 것이다. ''멋''과 ''맵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① 선생님은 멋있는 분이야/한복 고유의 멋
 ② 순자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맵시를 냈다/섹시가 맵시로 통하는 세상

  ''멋''과 ''맵시''는 둘 다 세련됨이나 아름다움을 뜻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어감은 다르다. ① 에서 보는 ''멋''은 차림새.행동.됨됨이의 고상한 품격과 운치를 나타내는 여유 있는 아름다움이다. 정신적.정서적 요인 등 내면 깊숙한 곳의 숙성이 필요하다. ② 에서 보는 ''맵시''는 ''단정하고 맵시 있는 옷차림'' ''그는 늘 맵시 있게 차려입는다''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복 입은 자태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물건을 다루는 사람의 솜씨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깊이보다는 외면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687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332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8277
2688 언니와 학부형 바람의종 2011.10.25 8956
2687 '자처'와 '자청' 바람의종 2011.05.01 9172
2686 끼치다와 미치다 바람의종 2011.05.01 12719
2685 만무방 바람의종 2011.05.01 9915
2684 별나다와 뿔나다의 ‘나다’ 바람의종 2011.05.01 9568
2683 센티 바람의종 2011.05.01 13426
2682 끊기다 바람의종 2011.05.01 12291
2681 병구완, 병구환, 병간호, 고수련 바람의종 2011.01.30 12535
2680 슬라이딩 도어 바람의종 2011.01.30 13909
2679 있으매와 있음에 바람의종 2011.01.30 12607
2678 신장이 좋다? 바람의종 2011.01.30 11310
2677 아무개 바람의종 2011.01.30 12775
2676 곶감, 꽃감, 꽂감 바람의종 2011.01.30 12547
2675 살짝궁, 살짜궁 / 살짝이, 살짜기 바람의종 2010.12.19 11191
2674 변죽 바람의종 2010.12.19 10080
2673 전송과 배웅 바람의종 2010.12.19 13269
2672 부딪치다와 부딪히다 바람의종 2010.12.19 17269
2671 12바늘을 꿰맸다 바람의종 2010.12.19 12927
2670 성숙해지다, 주춤해지다, 팽배해지다, 만연해지다 바람의종 2010.11.26 17021
2669 핼쑥하다, 해쓱하다, 헬쓱하다, 헬쑥하다, 핼슥하다, 헬슥하다 바람의종 2010.11.26 48108
2668 구메구메 바람의종 2010.11.26 10763
2667 안팎 바람의종 2010.11.26 116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