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7.10 14:03

더위가 사그러들다

조회 수 15004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더위가 사그러들다

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아래 표현 중 정확한 것은?

① 폭염이 사그러들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② 폭염이 사그라들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③ 폭염이 사그러지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④ 폭염이 사그라지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익숙한 사지선다형 문제지만, 알쏭달쏭 고르기는 쉽지 않다. 우선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④번이 맞다.

 주변에서 ''삭아서 없어지다''라는 의미로 ''사그러들다''''사그라들다''''사그러지다''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때는 "불길이 사그라졌다" "끓어올랐던 울분이 점차 사그라졌다" "흥분이 좀 사그라진 뒤에 다시 보자"와 같이 ''사그라지다''로 쓰는 게 바른 표현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822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480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9684
3234 한글의 역설, 말을 고치려면 風文 2022.08.19 924
3233 남과 북의 언어, 뉘앙스 차이 風文 2022.06.10 925
3232 말의 적 / 화무십일홍 風文 2023.10.09 927
3231 외래어의 된소리 風文 2022.01.28 930
3230 정치와 은유(2, 3) 風文 2022.10.13 930
3229 날씨와 인사 風文 2022.05.23 931
3228 바람을 피다? 風文 2024.01.20 931
3227 말끝이 당신이다, 고급 말싸움법 風文 2022.07.19 932
3226 비계획적 방출, 주접 댓글 風文 2022.09.08 932
3225 “영수증 받으실게요” 風文 2024.01.16 932
3224 말하는 입 風文 2023.01.03 935
3223 ○○노조 風文 2022.12.26 936
3222 과잉 수정 風文 2022.05.23 937
3221 왠지/웬일, 어떻게/어떡해 風文 2023.06.30 939
3220 새말과 소통, 국어공부 성찰 風文 2022.02.13 941
3219 국가 사전을 다시?(2,3) 주인장 2022.10.21 942
3218 자막의 질주, 당선자 대 당선인 風文 2022.10.17 943
3217 그림과 말, 어이, 택배! 風文 2022.09.16 944
3216 다만, 다만, 다만, 뒷담화 風文 2022.09.07 945
3215 영어 공용어화 風文 2022.05.12 948
3214 ‘거칠은 들판’ ‘낯설은 타향’ 風文 2024.01.09 949
3213 분단 중독증, 잡것의 가치 風文 2022.06.09 9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