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사그러들다
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아래 표현 중 정확한 것은?
① 폭염이 사그러들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② 폭염이 사그라들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③ 폭염이 사그러지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④ 폭염이 사그라지고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익숙한 사지선다형 문제지만, 알쏭달쏭 고르기는 쉽지 않다. 우선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④번이 맞다.
주변에서 ''삭아서 없어지다''라는 의미로 ''사그러들다''''사그라들다''''사그러지다''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때는 "불길이 사그라졌다" "끓어올랐던 울분이 점차 사그라졌다" "흥분이 좀 사그라진 뒤에 다시 보자"와 같이 ''사그라지다''로 쓰는 게 바른 표현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6103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2697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7629 |
3238 | ‘시끄러워!’, 직연 | 風文 | 2022.10.25 | 1567 |
3237 | ‘시월’ ‘오뉴월’ | 風文 | 2024.01.20 | 1968 |
3236 | ‘안 되’는 ‘안 돼’ | 바람의종 | 2009.11.24 | 9069 |
3235 | ‘암(수)캐’가 ‘암(수)개’로 | 바람의종 | 2010.01.22 | 9462 |
3234 | ‘앗다’ 쓰임 | 바람의종 | 2008.06.19 | 6941 |
3233 | ‘앗다’와 ‘호함지다’ | 바람의종 | 2010.04.18 | 14243 |
3232 | ‘엘씨디로’ / 각출-갹출 | 風文 | 2020.05.06 | 2113 |
3231 | ‘오빠 부대’ | 바람의종 | 2008.01.07 | 7597 |
3230 | ‘외국어’라는 외부, ‘영어’라는 내부 | 風文 | 2022.11.28 | 1687 |
3229 | ‘요새’와 ‘금세’ | 風文 | 2024.02.18 | 1819 |
3228 | ‘우거지붙이’ 말 | 바람의종 | 2007.10.13 | 10623 |
3227 | ‘웃기고 있네’와 ‘웃기고 자빠졌네’, ‘-도’와 나머지 | 風文 | 2022.12.06 | 1547 |
3226 | ‘으’의 탈락 | 바람의종 | 2010.06.19 | 11096 |
3225 | ‘이’와 ‘히’ | 風文 | 2023.05.26 | 1493 |
3224 | ‘이고세’와 ‘푸르지오’ | 風文 | 2023.12.30 | 1486 |
3223 | ‘이다’‘아니다’와만 결합하는 ‘-에요’ | 바람의종 | 2010.01.09 | 6927 |
3222 | ‘자꾸’와 ‘지퍼’ | 바람의종 | 2008.12.18 | 8170 |
3221 | ‘직하다’와 ‘-ㅁ/음직하다’ | 바람의종 | 2010.03.26 | 13148 |
3220 | ‘짝퉁’ 시인 되기, ‘짝퉁’ 철학자 되기 | 風文 | 2022.07.16 | 1341 |
3219 | ‘쫓다’와 ‘쫒다’ | 風文 | 2023.07.01 | 2181 |
3218 | ‘첫 참석’ | 바람의종 | 2009.11.09 | 9001 |
3217 | ‘첫날밤이요’ | 바람의종 | 2010.02.21 | 9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