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327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견해나 사상을 표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한 목소리''라고 띄어서 적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는 ''한목소리''라고 붙여 써야 한다. 즉 "미.일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성토했다"처럼 쓰는 게 옳다. 반면 "숲 속에서 ''한 목소리''를 들었다"에서처럼 ''어떤 목소리''나 ''목소리 하나''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는 띄어 써야 한다.

 ''한''은 의미가 다양하다. ''책 한 권''의 경우는 그 수량이 하나임을 뜻하고 "옛날 한 총각이 살았는데…"에서는 ''어떤''의 뜻을 나타내며 "그들은 한마을에 살아서 서로 친하다"의 경우는 ''같음''을 나타낸다. 앞의 둘은 관형사이므로 띄어 써야 하고 후자는 접두사여서 붙여 쓴다.

 ''한걸음/한 걸음''도 의미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르다. "그는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에서처럼 수량이 하나라는 뜻이면 띄어 써야 하고 "그는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처럼 ''쉬지 않고 내쳐 걸었다''라는 의미이면 띄어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414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075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5693
2402 사이다 바람의종 2010.06.16 11645
2401 고슬고슬, 가슬가슬 / 찰지다, 차지다 바람의종 2010.06.08 11062
2400 놈팽이 바람의종 2010.06.08 13787
2399 강술 바람의종 2010.06.08 9587
2398 의존명사 ‘채’ 바람의종 2010.06.08 11163
2397 ‘빼또칼’과 ‘총대가정’ 바람의종 2010.06.08 12605
2396 삘건색 바람의종 2010.06.08 9464
»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바람의종 2010.06.01 13276
2394 모자르다, 모자라다, 모잘라, 모자른, 모잘른 바람의종 2010.06.01 25295
2393 ‘-land’ 가 붙는 지명 표기 바람의종 2010.06.01 12013
2392 한(限) 바람의종 2010.06.01 11970
2391 낱말의 호응 바람의종 2010.06.01 11781
2390 주년, 돌, 회 바람의종 2010.05.31 10781
2389 단추를 꿰다, 끼우다, 채우다 바람의종 2010.05.31 27632
2388 지붕 바람의종 2010.05.31 9543
2387 해설피 바람의종 2010.05.31 14823
2386 포클레인, 굴삭기 / 굴착기, 삽차 바람의종 2010.05.31 16492
2385 ‘달 건너 소식’과 ‘마세’ 바람의종 2010.05.31 10792
2384 망둥어, 망둑어 / 간재미, 간자미 바람의종 2010.05.30 16926
2383 끄적, 끼적, 깔짝, 깨작 바람의종 2010.05.30 12364
2382 숙맥 바람의종 2010.05.30 9355
2381 재미 바람의종 2010.05.30 8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