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5.10 10:19

아무럼 / 아무렴

조회 수 8132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무럼 / 아무렴

축구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조차 열광하게 만드는 월드컵.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에 설레는 축구광뿐 아니라 경기보다는 잘생긴 선수들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이에게도 90분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축구 보는 방법이야 아무럼 어떠랴? 축제는 즐기는 자의 몫이다.

있기 어려운 경우, 상태를 가정하거나 어떤 사실에 대한 확신을 반어적인 의문문으로 나타낼 때 흔히 '아무럼' 대신 '아무렴'을 써서 표현한다. "세계 축구계의 복병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저조한 성적이 아무렴 '펠레의 저주' 때문이겠어요?" "붉은색 옷만 입으면 됐지 응원복의 모양이야 아무렴 어때요?"와 같이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이때는 '아무럼'이라고 써야 맞다. 아무러하다의 활용형인 '아무러하면'이 줄어 '아무러면'이 되고, 이 말이 또 줄어 '아무럼'이 된 것이다.

'아무렴'은 '아무려면'의 준말로 말할 나위 없이 그렇다는 뜻의 감탄사다. 상대방의 말에 강한 긍정을 표시하는 것으로 '아무럼'과는 구별해 사용해야 한다. "아무렴, 우리나라가 이기고말고, 네 말이 백번 옳아" "아무려면, 네 마지막 소망이라는 데 들어줘야지"처럼 쓰인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4855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1447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6415
    read more
  4. 암닭, 암탉 / 닭 벼슬

    Date2010.06.16 By바람의종 Views24360
    Read More
  5. 고슬고슬, 가슬가슬 / 찰지다, 차지다

    Date2010.06.08 By바람의종 Views11077
    Read More
  6. 놈팽이

    Date2010.06.08 By바람의종 Views13798
    Read More
  7.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Date2010.06.01 By바람의종 Views13285
    Read More
  8. 모자르다, 모자라다, 모잘라, 모자른, 모잘른

    Date2010.06.01 By바람의종 Views25303
    Read More
  9. 주년, 돌, 회

    Date2010.05.31 By바람의종 Views10781
    Read More
  10. 단추를 꿰다, 끼우다, 채우다

    Date2010.05.31 By바람의종 Views27652
    Read More
  11. 망둥어, 망둑어 / 간재미, 간자미

    Date2010.05.30 By바람의종 Views16929
    Read More
  12. 끄적, 끼적, 깔짝, 깨작

    Date2010.05.30 By바람의종 Views12365
    Read More
  13. 글러브, 글로브

    Date2010.05.29 By바람의종 Views12498
    Read More
  14. 소강상태에 빠지다

    Date2010.05.29 By바람의종 Views10193
    Read More
  15. 궂은날, 궂은 날

    Date2010.05.28 By바람의종 Views11371
    Read More
  16. ~에게, ~와

    Date2010.05.28 By바람의종 Views8175
    Read More
  17. 부기와 붓기

    Date2010.05.18 By바람의종 Views11369
    Read More
  18. 나들목, 분기점

    Date2010.05.18 By바람의종 Views10761
    Read More
  19. 수훈감

    Date2010.05.17 By바람의종 Views8271
    Read More
  20. 여위다, 여의다

    Date2010.05.17 By바람의종 Views12081
    Read More
  21. 죽을맛

    Date2010.05.13 By바람의종 Views11758
    Read More
  22. 까짓것, 고까짓것, 고까짓

    Date2010.05.13 By바람의종 Views9302
    Read More
  23. 가검물(可檢物)

    Date2010.05.12 By바람의종 Views9878
    Read More
  24. 초생달, 초승달

    Date2010.05.12 By바람의종 Views15419
    Read More
  25. 믿음직하다, 믿음 직하다

    Date2010.05.11 By바람의종 Views102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