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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5 05:25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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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통계청이 지난해 인구조사를 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산율은 떨어져 한국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실버산업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실버산업이란 노령자를 대상으로 민간기업이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해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실버타운, 실버시터, 실버스쿨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흔히 부르는 실버산업(silver industry), 실버시터(silver sitter) 등의 '실버(silver)'는 정식 영어가 아니다. 1970년대 후반 일본 기업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만든 말이다. 영어 '실버(silver)'에는 노인이란 뜻이 없다.

일본에서 은빛 또는 은백색의 머리를 뜻하는 영어 '실버'를 따다 '노인'을 은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elderly market' 'mature market' 등의 말이 쓰인다.

국립국어원은 '실버시터'의 경우 '경로도우미'로 하자고 제시하고 있다. 엉터리 영어보다 노인을 공경하는 우리 전통 정서를 담은 '경로'가 낫다는 생각이다. '실버'란 말을 남용하지는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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