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22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다음 중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내는 돈을 일컫는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버스 값 ㉡버스 삯 ㉢버스 요금 ㉣버스비

답은 ㉠버스 값이다. "버스 값이 얼마예요" "택시 값이 얼마 나왔나요"라고 묻는다면 이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탄 요금을 묻는 게 아니라 버스와 택시를 사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것이다. '값'은 물건에 일정하게 정해진 액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값'은 "값이 비싸다" "값을 치르다"처럼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한다. "애쓴 값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와 같이 노력.희생에 따른 보람이나 대가 등을 뜻하기도 한다.

'삯'은 "왕복 삯만 10만원이 들었다" "삯을 받고 일하다"처럼 어떤 물건이나 시설을 이용하고 주는 돈, 또는 일한 데 대한 품값으로 주는 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버스 삯' '택시 삯'으로 쓸 수 있다.

'-비(費)'는 교통비.생활비 등처럼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용의 뜻을 더하는 말이므로 '버스비' '택시비'도 문제가 없다. '값'이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하므로 이용 요금을 가리킬 때는 '버스 값' '택시 값'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면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626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278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7772
3172 가라, 와라 바람의종 2011.11.20 9625
3171 가랭이 / 가랑이 바람의종 2010.08.05 16639
3170 가르치다, 가리키다 바람의종 2008.10.01 6832
3169 가마즁이·언년이 바람의종 2008.06.19 7119
3168 가마귀 바람의종 2008.12.11 9123
3167 가마우지 바람의종 2009.06.29 6383
3166 가시 돋힌 설전 바람의종 2010.04.01 13374
3165 가시버시 바람의종 2007.12.17 7631
3164 가시버시 바람의종 2010.04.26 10078
3163 가시집 바람의종 2008.03.15 7613
3162 가야와 가라홀 바람의종 2008.04.01 7190
3161 가열차다, 야멸차다 바람의종 2009.03.18 11402
3160 가엾은/가여운, 서럽다/서러운, 여쭙다/여쭈다 바람의종 2009.06.29 11736
3159 가오 잡다, 후카시 잡다 바람의종 2009.11.24 17213
3158 가와 끝 바람의종 2008.01.13 6903
3157 가외·유월이 바람의종 2008.09.06 7798
3156 가을하다 바람의종 2007.12.28 7327
3155 가이없는 은혜 바람의종 2012.08.17 9191
3154 가입시더 바람의종 2009.04.09 6654
3153 가젠하민 바람의종 2009.05.24 6962
3152 가족 호칭 혁신, 일본식 외래어 風文 2022.06.26 1533
3151 가짜와 인공 風文 2023.12.18 13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