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21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다음 중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내는 돈을 일컫는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버스 값 ㉡버스 삯 ㉢버스 요금 ㉣버스비

답은 ㉠버스 값이다. "버스 값이 얼마예요" "택시 값이 얼마 나왔나요"라고 묻는다면 이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탄 요금을 묻는 게 아니라 버스와 택시를 사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것이다. '값'은 물건에 일정하게 정해진 액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값'은 "값이 비싸다" "값을 치르다"처럼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한다. "애쓴 값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와 같이 노력.희생에 따른 보람이나 대가 등을 뜻하기도 한다.

'삯'은 "왕복 삯만 10만원이 들었다" "삯을 받고 일하다"처럼 어떤 물건이나 시설을 이용하고 주는 돈, 또는 일한 데 대한 품값으로 주는 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버스 삯' '택시 삯'으로 쓸 수 있다.

'-비(費)'는 교통비.생활비 등처럼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용의 뜻을 더하는 말이므로 '버스비' '택시비'도 문제가 없다. '값'이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하므로 이용 요금을 가리킬 때는 '버스 값' '택시 값'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면 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4871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1461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6432
    read more
  4. 도매급으로 넘기다

    Date2010.04.24 By바람의종 Views14065
    Read More
  5. 웃, 윗

    Date2010.04.24 By바람의종 Views10692
    Read More
  6. 완강기

    Date2010.04.23 By바람의종 Views12500
    Read More
  7. 엿장수, 엿장사

    Date2010.04.23 By바람의종 Views10611
    Read More
  8. 좋으네요, 좋네요

    Date2010.04.19 By바람의종 Views13435
    Read More
  9. 복실, 복슬, 북슬, 북실

    Date2010.04.19 By바람의종 Views9713
    Read More
  10. '~어하다'의 활용

    Date2010.04.18 By바람의종 Views13512
    Read More
  11. 사겨, 사귀어, 부셔, 부숴

    Date2010.04.18 By바람의종 Views12119
    Read More
  12. 조종, 조정

    Date2010.04.17 By바람의종 Views10965
    Read More
  13. 축제, 축전, 잔치

    Date2010.04.17 By바람의종 Views8405
    Read More
  14. 하노라고, 하느라고

    Date2010.04.13 By바람의종 Views10917
    Read More
  15. ~이라야, ~이래야

    Date2010.04.13 By바람의종 Views8207
    Read More
  16. 바꾸다, 고치다

    Date2010.04.10 By바람의종 Views7440
    Read More
  17. 생때, 생떼

    Date2010.04.10 By바람의종 Views10001
    Read More
  18. 영어 남발

    Date2010.04.07 By바람의종 Views10081
    Read More
  19. 살찌다, 살지다

    Date2010.04.07 By바람의종 Views9987
    Read More
  20. 늘그막, 늙으막 / 늑수그레하다, 늙수그레하다

    Date2010.04.02 By바람의종 Views23676
    Read More
  21. 유혈목이, 새홀리기

    Date2010.04.02 By바람의종 Views10805
    Read More
  22. 놀잇감, 장난감

    Date2010.04.01 By바람의종 Views5953
    Read More
  23. 뽀드락지

    Date2010.04.01 By바람의종 Views9929
    Read More
  24. 녹녹지 않다

    Date2010.03.30 By바람의종 Views12197
    Read More
  25. 가난을 되물림, 대물림, 물림

    Date2010.03.30 By바람의종 Views132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