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23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다음 중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내는 돈을 일컫는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버스 값 ㉡버스 삯 ㉢버스 요금 ㉣버스비

답은 ㉠버스 값이다. "버스 값이 얼마예요" "택시 값이 얼마 나왔나요"라고 묻는다면 이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탄 요금을 묻는 게 아니라 버스와 택시를 사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것이다. '값'은 물건에 일정하게 정해진 액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값'은 "값이 비싸다" "값을 치르다"처럼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한다. "애쓴 값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와 같이 노력.희생에 따른 보람이나 대가 등을 뜻하기도 한다.

'삯'은 "왕복 삯만 10만원이 들었다" "삯을 받고 일하다"처럼 어떤 물건이나 시설을 이용하고 주는 돈, 또는 일한 데 대한 품값으로 주는 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버스 삯' '택시 삯'으로 쓸 수 있다.

'-비(費)'는 교통비.생활비 등처럼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용의 뜻을 더하는 말이므로 '버스비' '택시비'도 문제가 없다. '값'이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하므로 이용 요금을 가리킬 때는 '버스 값' '택시 값'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면 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7354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3953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8800
    read more
  4. 돋우다와 돋구다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13774
    Read More
  5. 하룻강아지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12196
    Read More
  6. 해프닝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10761
    Read More
  7. 하느님, 하나님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9746
    Read More
  8. 하냥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2497
    Read More
  9. ‘감투’와 ‘망탕’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6042
    Read More
  10. 가늠,가름,갈음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3522
    Read More
  11. 거치다와 걸치다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5182
    Read More
  12. 양해의 말씀 / 기라성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3172
    Read More
  13. 양방향 / 쌍방향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0341
    Read More
  14. 구리무와 포마드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11845
    Read More
  15. 안절부절못하다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13318
    Read More
  16. 쟁이와 장이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16316
    Read More
  17.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14232
    Read More
  18. 뇌살, 뇌쇄 / 다례, 차례 / 금슬, 금술, 금실 / 귀절, 구절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14570
    Read More
  19. 엄청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0407
    Read More
  20. 호분차 온나!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2639
    Read More
  21. ‘직하다’와 ‘-ㅁ/음직하다’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3174
    Read More
  22. 결제와 결재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4693
    Read More
  23. 조그만한, 자그만한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0902
    Read More
  24. 내려쬐다, 내리쬐다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10678
    Read More
  25. ‘긴장’과 ‘비난수’

    Date2010.03.30 By바람의종 Views180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