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151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다음 중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내는 돈을 일컫는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버스 값 ㉡버스 삯 ㉢버스 요금 ㉣버스비

답은 ㉠버스 값이다. "버스 값이 얼마예요" "택시 값이 얼마 나왔나요"라고 묻는다면 이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탄 요금을 묻는 게 아니라 버스와 택시를 사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것이다. '값'은 물건에 일정하게 정해진 액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값'은 "값이 비싸다" "값을 치르다"처럼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한다. "애쓴 값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와 같이 노력.희생에 따른 보람이나 대가 등을 뜻하기도 한다.

'삯'은 "왕복 삯만 10만원이 들었다" "삯을 받고 일하다"처럼 어떤 물건이나 시설을 이용하고 주는 돈, 또는 일한 데 대한 품값으로 주는 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버스 삯' '택시 삯'으로 쓸 수 있다.

'-비(費)'는 교통비.생활비 등처럼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용의 뜻을 더하는 말이므로 '버스비' '택시비'도 문제가 없다. '값'이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을 의미하므로 이용 요금을 가리킬 때는 '버스 값' '택시 값'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면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955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605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1078
1896 백안시 바람의종 2007.07.10 7602
1895 백열 / 풋닭곰 風文 2020.05.09 1595
1894 백전백승 바람의종 2007.07.11 6204
1893 백정 바람의종 2007.07.11 6447
1892 백지 와 그라노! 바람의종 2010.02.08 7181
1891 밸과 마음 바람의종 2008.04.09 8339
1890 뱃속, 배 속 바람의종 2012.05.10 7447
1889 뱉어라, 뱉아라, 뺏어라, 뺏아라, 맺어라, 맺아라 바람의종 2009.11.12 11544
1888 버들과 땅이름 바람의종 2008.04.10 7963
1887 버무르다, 버무리다 바람의종 2011.12.12 9798
1886 버버리 코트 바람의종 2008.02.12 6800
1885 버벅거리다 바람의종 2011.12.14 10809
»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바람의종 2010.03.24 14151
1883 버스 대절해서 행선지로 바람의종 2012.01.07 11422
1882 번갈아 바람의종 2007.05.10 8066
1881 번번이 / 번번히 바람의종 2012.05.07 14618
1880 번역 투 문장 바람의종 2010.01.10 7227
1879 번지르한, 푸르른 바람의종 2009.03.24 7663
1878 벌개미취 바람의종 2008.05.05 6931
1877 벌금 50위안 風文 2020.04.28 1408
1876 벌레 바람의종 2008.01.03 7437
1875 벌써, 벌써부터 바람의종 2009.05.02 61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