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3.22 10:38

하느님, 하나님

조회 수 9629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느님, 하나님

"유다의 배신은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예수의 요구에 의해서였다는 유다복음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다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우려부터 그의 배신도 예수의 죽음처럼 신의 계획 중 하나였다는 초기 기독교인의 인식을 보여 준다는 견해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유다복음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여기서 등장하는 신은 하나님인지, 하느님인지 궁금하다는 사람이 많다. 기독교인이 아니면 헷갈릴 법도 한 두 낱말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느님 맙소사"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쓰인 것처럼 일반적으로 신(神)을 일컫는 말은 '하느님'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선 신의 이름을 개신교는 '하나님', 가톨릭은 '하느님'으로 달리 사용한다. 예전엔 하늘의 신을 가리키는 말로 '하ㄴ(아래아)님'이 쓰였다. 이후 'ㆍ'가 없어지면서 표기가 '하느님'과 '하나님'으로 갈라졌는데 개신교에서 유일신을 강조하는 의미로 '하나님'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ㆍ'는 'ㅡ'로 바뀌는 게 일반적 음운현상이고 수사 '하나'엔 '-님'이란 접사가 올 수 없으므로 '하느님'으로 통일해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개신교에선 하나님, 그 밖엔 하느님으로 쓴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335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991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5051
3432 暴 (포와 폭) 바람의종 2011.11.10 15100
3431 히읗불규칙활용 바람의종 2010.10.21 13658
3430 히로뽕 바람의종 2008.02.20 12763
3429 흰 백일홍? 風文 2023.11.27 1374
3428 희쭈그리 바람의종 2008.02.29 13452
3427 희망 바람의종 2007.10.11 10888
3426 흥정 바람의종 2009.06.09 9803
3425 흡인력, 흡입력 바람의종 2009.11.12 15407
3424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 바람의종 2008.03.08 15881
3423 흙성과 가린여흘 바람의종 2008.05.31 10937
3422 흘리대·흘리덕이 바람의종 2008.07.21 9195
3421 흐리멍텅하다 바람의종 2009.11.09 13234
3420 흉칙하다 바람의종 2009.02.02 15938
3419 흉내 / 시늉 바람의종 2009.09.07 11494
3418 휴거 바람의종 2007.10.10 14949
3417 휫바람, 휘바람, 휘파람 바람의종 2009.06.30 15309
3416 휘호 바람의종 2008.11.13 10649
3415 휘하 바람의종 2007.10.09 13141
3414 휘파람새 file 바람의종 2009.09.03 11837
3413 휘발성 바람의종 2010.08.07 14605
3412 휘거 風文 2014.12.05 24776
3411 훈훈하다 바람의종 2007.11.09 130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