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하나님
"유다의 배신은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예수의 요구에 의해서였다는 유다복음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다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우려부터 그의 배신도 예수의 죽음처럼 신의 계획 중 하나였다는 초기 기독교인의 인식을 보여 준다는 견해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유다복음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여기서 등장하는 신은 하나님인지, 하느님인지 궁금하다는 사람이 많다. 기독교인이 아니면 헷갈릴 법도 한 두 낱말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느님 맙소사"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쓰인 것처럼 일반적으로 신(神)을 일컫는 말은 '하느님'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선 신의 이름을 개신교는 '하나님', 가톨릭은 '하느님'으로 달리 사용한다. 예전엔 하늘의 신을 가리키는 말로 '하ㄴ(아래아)님'이 쓰였다. 이후 'ㆍ'가 없어지면서 표기가 '하느님'과 '하나님'으로 갈라졌는데 개신교에서 유일신을 강조하는 의미로 '하나님'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ㆍ'는 'ㅡ'로 바뀌는 게 일반적 음운현상이고 수사 '하나'엔 '-님'이란 접사가 올 수 없으므로 '하느님'으로 통일해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개신교에선 하나님, 그 밖엔 하느님으로 쓴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9830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6324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1324 |
2116 | 기특하다 | 바람의종 | 2007.05.07 | 9634 |
2115 | ‘-다랗다’ | 바람의종 | 2010.07.19 | 9631 |
2114 | 질투 | 바람의종 | 2009.11.29 | 9629 |
2113 | 긴가민가하다 | 바람의종 | 2009.12.18 | 9622 |
2112 | 시덥지 않은 소리 | 바람의종 | 2010.10.30 | 9619 |
2111 | 임마, 상판때기 | 바람의종 | 2009.11.09 | 9618 |
2110 | 담합 = 짬짜미 / 짬짬이 | 바람의종 | 2011.12.27 | 9617 |
2109 | 첫번째, 첫 번째 | 바람의종 | 2011.12.27 | 9611 |
2108 | 햇볕, 햇빛, 햇살, 햇발 | 바람의종 | 2009.07.18 | 9609 |
2107 | 생략되는 주격조사 | 바람의종 | 2010.01.23 | 9608 |
2106 | 우리말의 짜임새와 뿌리 | 바람의종 | 2008.03.07 | 9607 |
2105 | 어떡해, 어떻게, 어떻해 | 바람의종 | 2008.09.27 | 9605 |
2104 | 몽골말과 몽골어파 | 바람의종 | 2007.11.10 | 9604 |
2103 | 거덜이 나다 | 바람의종 | 2007.12.26 | 9603 |
2102 | 베테랑 | 바람의종 | 2010.07.10 | 9600 |
2101 | 멋, 맵시 | 바람의종 | 2010.07.18 | 9599 |
2100 | 늙은이 | 바람의종 | 2010.07.10 | 9595 |
2099 | ~마라 / ~말라 | 바람의종 | 2009.02.02 | 9595 |
2098 | 아이스께끼 | 바람의종 | 2009.08.06 | 9593 |
2097 | 에프엠 | 바람의종 | 2009.09.03 | 9591 |
2096 | 눈사리 | 바람의종 | 2009.11.10 | 9589 |
2095 | 간지 | 바람의종 | 2010.08.03 | 9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