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3.05 01:38

칼럼리스트

조회 수 7520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럼리스트

'진실'과 '마감시간'.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제임스 레스턴은 자신의 삶을 관통했던 말로 이 두 가지를 꼽았다. 미국인들의 필독 칼럼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을 발휘했던 그의 글도 끝내 마감시간의 압박에선 자유로울 수 없었다. 칼럼은 신문ㆍ잡지 등의 특별기고 또는 그 기고란을 가리키는 것으로, 글쟁이에겐 뜻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이기도 하다. 사실 전달 차원을 넘어 정치ㆍ시사 등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논평하는 글이므로 식견과 통찰력, 사유의 깊이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정란을 담당해 정기적으로 집필하는 기자ㆍ평론가를 흔히 '칼럼니스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를 '칼럼리스트'라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원어가 [n]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리'로 쓸 이유가 없는데도 'columnist'를 'columlist'로 착각해 '칼럼리스트'라고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혹 '컬럼리스트'라고도 하지만 이 역시 외래어표기법에 어긋난다. 국립국어원은 칼럼니스트 대신 시사평론가나 특별기고가 등 될 수 있으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칼럼도 시사평론ㆍ시평 등으로 순화해 쓰는 게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8745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534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0222
2138 진작에 바람의종 2010.03.07 7606
2137 말빨, 화장빨, 글빨 바람의종 2010.03.07 10237
2136 삼수갑산 바람의종 2010.03.07 10078
2135 ㄹ는지 바람의종 2010.03.07 8980
2134 호꼼마씸? file 바람의종 2010.03.07 8663
2133 피랍되다 바람의종 2010.03.07 9499
2132 빼다 박다, 빼쏘다, 빼박다 바람의종 2010.03.06 12042
2131 호송 / 후송 바람의종 2010.03.06 13760
2130 녹초가 되다 바람의종 2010.03.06 10571
2129 미래를 나타내는 관형형 바람의종 2010.03.06 9428
2128 호치키스 바람의종 2010.03.06 10184
2127 칠거지선(七去之善) 바람의종 2010.03.05 9465
» 칼럼리스트 바람의종 2010.03.05 7520
2125 작렬하다와 작열하다 바람의종 2010.03.05 11434
2124 붙이다와 부치다 바람의종 2010.03.05 11112
2123 방송 용어 바람의종 2010.03.05 8450
2122 고닥, 고당, 곰만, 금상, 금매 file 바람의종 2010.03.05 10454
2121 멘토링 바람의종 2010.03.04 7760
2120 입소문 바람의종 2010.03.04 7812
2119 기침을 깇다? 바람의종 2010.03.04 9221
2118 운영과 운용 바람의종 2010.03.04 12110
2117 가능성이 높다 바람의종 2010.03.04 117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