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귀 소문 말고 눈 소문 내라'는 속담이 있다. 실지로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남의 말을 아무리 여러 번 듣는다 해도 내 눈으로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더 확실하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널리 알려진 어떤 말이나 사실을 소문(所聞)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진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가리킨다. '귀 소문' '눈 소문' 말고 '입소문'이란 말이 있다. 실제로 말이나 글에서 상당히 많이 쓰인다.
'영화 팬들의 입소문이 나면서 '왕의 남자'는 관객 1000만 돌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대대적인 광고나 판촉 활동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번지면서 출시 2개월 만에 월 5만 대가 판매됐다.'
'입소문'은 단순한 소문과 다르며 뜬소문하고는 아주 다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는 점에선 '소문'과 같지만, '입소문'은 어떤 제품을 써 본 사람이나 어떤 일을 체험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한다는 점에서 '소문'보다 진실성이 더 있다. 하지만 '입소문'은 표준국어대사전엔 올라 있지 않고, 일부 사전에만 실려 있다. 어설픈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보다는 우리말이 더 좋다는 입소문들을 좀 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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