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로드맵(road map)이란 원래 도로 지도를 말한다. 의미가 확장돼 앞으로의 계획이나 전략 등이 담긴 구상도.청사진 등을 뜻하기도 한다. 기업.국가 등이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추진할 때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드맵'이란 용어가 생소한 편이었으나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널리 쓰이게 됐다.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당선자의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부처별로 정한 정책 목표와 추진 일정을 '로드맵'이라 부르면서 이 말이 유행하게 됐다. 요즘은 정부와 민간 할 것 없이 온통 '로드맵'이다.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 국가기록관리혁신 로드맵, 조직경영 로드맵, 조기유학 로드맵, 성공을 위한 로드맵 등 무슨 목표나 일정에 관련된 것은 거의가 로드맵이다. '로드맵'이란 말이 거창하고 세련돼 보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용어나 명칭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계획과 실천이다. 우리말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에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다. 이런 식으로 '로드맵'을 남용하면 '방안, 목표, 일정, 청사진' 등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곧 장롱 속으로 들어가야 할지 모른다. 로드맵 → 목표, 일정, 방안,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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