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1.28 12:37

하여, 하였다

조회 수 9211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여, 하였다

유길준이 '서유견문' 서문에서 언문일치를 주장한 이래 꾸준한 운동으로 지금은 문어체와 구어(입말)체가 별반 차이가 없어졌다. 그러나 유독 아직까지 말과 글이 뚜렷하게 차이 나는 것이 '하여'와 '하였다'다. 법률.공문서는 물론 '현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 논의하였다'처럼 일반 글에서도 '하여' '하였다'가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 현재는 그 준말인 '해' '했다'가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여' '하였다'는 말이 늘어짐으로써 읽는 사람을 따분하게 만든다. 특히 학교에서 초등 교과서는 물론 대학의 논문에 이르기까지 '하여' '하였다'를 사용하고 있다. '하여' '하였다'가 글에 무게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나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고리타분한 표현이다. 문장에서 '해'가 반복될 때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하여'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기는 하나 '하여' '하였다'만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주로 학자들이 이런 표현을 애용하고 있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37590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84116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199069
    read more
  4. 한(限)

    Date2010.06.01 By바람의종 Views11794
    Read More
  5. 한 손

    Date2007.04.02 By바람의종 Views10684
    Read More
  6. 한 두름, 한 손

    Date2024.01.02 By風文 Views640
    Read More
  7. 한 가닥 하다

    Date2009.12.14 By바람의종 Views10363
    Read More
  8. 학을 떼다, 염병, 지랄

    Date2010.02.09 By바람의종 Views18938
    Read More
  9. 학을 떼다

    Date2008.02.01 By바람의종 Views10458
    Read More
  10. 학여울

    Date2009.03.31 By바람의종 Views10369
    Read More
  11. 학부모 / 학부형

    Date2010.09.29 By바람의종 Views13804
    Read More
  12. 하지 말아라, 하지 마라

    Date2010.03.16 By바람의종 Views12285
    Read More
  13. 하영 먹어마씀!

    Date2009.09.06 By바람의종 Views9228
    Read More
  14. 하염없다

    Date2007.04.01 By바람의종 Views10691
    Read More
  15. 하여, 하였다

    Date2010.01.28 By바람의종 Views9211
    Read More
  16. 하모, 갯장어, 꼼장어, 아나고, 붕장어

    Date2010.07.19 By바람의종 Views17966
    Read More
  17. 하릴없이, 할 일 없이

    Date2012.10.30 By바람의종 Views13149
    Read More
  18. 하릴없다와 할 일 없다

    Date2010.03.08 By바람의종 Views13181
    Read More
  19. 하룻강아지 / 밥약

    Date2020.05.29 By風文 Views1382
    Read More
  20. 하룻강아지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12040
    Read More
  21. 하루살이

    Date2007.04.01 By바람의종 Views9358
    Read More
  22. 하락세로 치닫다

    Date2009.02.05 By바람의종 Views13046
    Read More
  23. 하더란대두

    Date2009.05.30 By바람의종 Views7063
    Read More
  24. 하늘말라리아?

    Date2008.04.27 By바람의종 Views8699
    Read More
  25. 하느라고, 하노라고

    Date2011.12.26 By바람의종 Views1088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