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 주다
다음 중 잘못된 말을 고르시오.
㉠먹여 주다 ㉡재워 주다 ㉢입혀 주다 ㉣태워 주다 ㉤배워 주다
'나한테 그 노래 좀 배워 줄래' '열심히 배워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 '선배들이 제대로 배워 주질 않았다' 등처럼 요즘 '배워 주다'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다. '먹다' '자다' '입다' '타다' 등은 스스로 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 따로 없다. 때문에 능동사인 이 말을 사동사의 부사형으로 만들고 보조동사 '주다'를 붙여 '먹여 주다' '재워 주다' '입혀 주다' '태워 주다' 등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배우다'는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뜻을 가진 말 '가르치다'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가르쳐 주다'로 써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배워 주다'다. 북한에서는 '가르쳐서 알게 해 주다'는 뜻으로 '배워 주다'는 단어를 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표준어나 바른말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므로 '배워 주다' 대신 '가르쳐 주다'를 사용해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7310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3902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8731 |
2050 | 가겠소 / 가겠오 | 바람의종 | 2009.02.07 | 7726 |
2049 | 알은척 / 아는 척 | 바람의종 | 2009.02.07 | 10858 |
2048 | 그룹사운드 | 바람의종 | 2009.02.08 | 6899 |
2047 | 기러기 | 바람의종 | 2009.02.10 | 6744 |
2046 | 안하다, 못하다 | 바람의종 | 2009.02.10 | 17767 |
2045 | ~에 있어서 | 바람의종 | 2009.02.10 | 6909 |
2044 | 장진, 장전 | 바람의종 | 2009.02.10 | 10915 |
2043 | 부엌떼기, 새침데기, 귀때기 | 바람의종 | 2009.02.10 | 7617 |
2042 | 강남 | 바람의종 | 2009.02.12 | 6560 |
2041 | 속도위반 딱지를 뗐다 | 바람의종 | 2009.02.12 | 9403 |
2040 | 모밀국수 | 바람의종 | 2009.02.12 | 6326 |
2039 | 간지럽히다 | 바람의종 | 2009.02.12 | 9470 |
2038 | 넘이·넘우 | 바람의종 | 2009.02.14 | 6266 |
2037 | 욕지거리. 욕지기 | 바람의종 | 2009.02.14 | 9971 |
2036 | 홑몸, 홀몸 | 바람의종 | 2009.02.14 | 12195 |
2035 | 낱알, 낟알 / 옛, 예 | 바람의종 | 2009.02.14 | 8898 |
2034 | 너더리 | 바람의종 | 2009.02.17 | 5925 |
2033 | 무더위 | 바람의종 | 2009.02.17 | 6606 |
2032 | 울궈먹다 | 바람의종 | 2009.02.17 | 11442 |
2031 | 귀절 / 구절 | 바람의종 | 2009.02.17 | 11006 |
2030 | 카디건 | 바람의종 | 2009.02.18 | 6664 |
2029 |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 바람의종 | 2009.02.18 | 8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