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 주다
다음 중 잘못된 말을 고르시오.
㉠먹여 주다 ㉡재워 주다 ㉢입혀 주다 ㉣태워 주다 ㉤배워 주다
'나한테 그 노래 좀 배워 줄래' '열심히 배워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 '선배들이 제대로 배워 주질 않았다' 등처럼 요즘 '배워 주다'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다. '먹다' '자다' '입다' '타다' 등은 스스로 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 따로 없다. 때문에 능동사인 이 말을 사동사의 부사형으로 만들고 보조동사 '주다'를 붙여 '먹여 주다' '재워 주다' '입혀 주다' '태워 주다' 등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배우다'는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뜻을 가진 말 '가르치다'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가르쳐 주다'로 써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배워 주다'다. 북한에서는 '가르쳐서 알게 해 주다'는 뜻으로 '배워 주다'는 단어를 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표준어나 바른말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므로 '배워 주다' 대신 '가르쳐 주다'를 사용해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938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5947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0799 |
2050 | 서낭당 | 風磬 | 2006.12.29 | 8032 |
2049 | 매무시 | 風磬 | 2006.11.26 | 8033 |
2048 | 큰 바위 | 바람의종 | 2008.02.22 | 8034 |
2047 | 커닝 | 바람의종 | 2009.10.27 | 8034 |
2046 | 쪽집게, 짜깁기 | 바람의종 | 2008.10.24 | 8038 |
2045 | 카브라 | 바람의종 | 2009.05.12 | 8039 |
2044 | 팔색조 | 바람의종 | 2009.10.07 | 8045 |
2043 | 꽝포쟁이 | 바람의종 | 2008.03.25 | 8047 |
2042 | 살피재 | 바람의종 | 2008.05.27 | 8047 |
2041 | 오누이 | 바람의종 | 2008.03.31 | 8048 |
2040 | 푸석수염 | 바람의종 | 2008.05.08 | 8049 |
2039 | 아르바이트 | 바람의종 | 2010.02.06 | 8055 |
2038 | 해거름, 고샅 | 바람의종 | 2008.10.11 | 8055 |
2037 | 고양이 | 바람의종 | 2008.01.12 | 8060 |
2036 | 삐리라 | 바람의종 | 2009.07.16 | 8064 |
2035 | 충돌, 추돌 | 바람의종 | 2008.11.12 | 8064 |
2034 | 좌우 | 바람의종 | 2009.05.12 | 8065 |
2033 | 허풍선이 | 바람의종 | 2007.04.25 | 8065 |
2032 | 날으는 비행기? | 바람의종 | 2010.01.27 | 8070 |
2031 | 사면초가 | 바람의종 | 2007.11.07 | 8074 |
2030 | 날으는, 시들은, 찌들은, 녹슬은 | 바람의종 | 2009.07.10 | 8075 |
2029 | 따블 백 | 바람의종 | 2009.07.14 | 8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