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1.19 05:25

찍찍이

조회 수 919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찍찍이

옷 따위의 두 폭이나 두 짝을 한데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단추다. 이와 같은 용도로 지퍼도 많이 사용된다. 단추나 지퍼와 마찬가지로 옷.신발.가방.장갑 등에 흔히 쓰이는, 미세한 고리와 갈고리로 만들어져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벨크로(테이프)'가 있다. '벨크로(Velcro)'는 프랑스어 '벨루어(velours)'와 '크로셰(crochet)'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앞 단어는 '벨벳'을, 뒤 단어는 '작은 고리'를 뜻한다.

'벨크로테이프'는 붙였다 뗄 때 '찌-지-직' 하는 소리가 나서 '찍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찍찍이'가 '벨크로테이프'나 '매직테이프'처럼 그 뜻을 금방 이해하기가 어렵고, 또 영어를 모르면 알 수 없는 말들에 밀려나야 할 이유가 조금도 없다고 생각한다. '2002년 신어'(국립국어연구원 간)에는 '단추 대신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만든 접착식 테이프'라고 풀이돼 있다. 일부 사전은 '찍찍이'를 올림말로 실어 놓았다. 따라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데에도 별문제가 없겠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5084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1714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6626
    read more
  4. 참 그놈 간풀구만!

    Date2010.04.10 By바람의종 Views12545
    Read More
  5. 찰라, 찰나, 억겁

    Date2012.01.19 By바람의종 Views20545
    Read More
  6. 찰나

    Date2008.04.14 By바람의종 Views6722
    Read More
  7. 차후, 추후

    Date2012.06.15 By바람의종 Views18675
    Read More
  8. 차지다 , 찰지다

    Date2012.09.04 By바람의종 Views16210
    Read More
  9. 차이나

    Date2008.02.19 By바람의종 Views6832
    Read More
  10. 차별하는 말 미망인

    Date2009.11.29 By바람의종 Views10424
    Read More
  11. 차별②

    Date2008.05.31 By바람의종 Views6347
    Read More
  12. 차별1

    Date2008.05.27 By바람의종 Views7134
    Read More
  13. 차로, 차선

    Date2008.12.07 By바람의종 Views8216
    Read More
  14. 차례와 뜨레

    Date2008.01.25 By바람의종 Views8253
    Read More
  15. 차례

    Date2007.08.23 By바람의종 Views6722
    Read More
  16. 차돌이

    Date2009.05.20 By바람의종 Views9839
    Read More
  17. 차돌배기

    Date2009.07.23 By바람의종 Views8676
    Read More
  18. 차단스

    Date2008.02.19 By바람의종 Views24959
    Read More
  19. 찧다 / 빻다

    Date2010.07.30 By바람의종 Views16622
    Read More
  20. 찜갈비-갈비찜 / 영란은행

    Date2020.06.07 By風文 Views2110
    Read More
  21. 찍찍이

    Date2010.01.19 By바람의종 Views9194
    Read More
  22. 찌찌

    Date2009.05.31 By바람의종 Views7515
    Read More
  23. 찌르레기

    Date2009.05.31 By바람의종 Views8764
    Read More
  24. 쫀쫀하다

    Date2007.03.28 By바람의종 Views10228
    Read More
  25. 쪽집게, 짜깁기

    Date2008.10.24 By바람의종 Views80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