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1.23 03:13

목재가구 / 목제가구

조회 수 13227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목재가구 / 목제가구

한자 '재(材)'는 '나무(木)를 잘라내(才) 만든 재목'이란 의미를 가진 글자이고, '제(製)'는 '칼로 나뭇가지를 쳐서 잘라낸다(制)'와 '옷을 만들다(衣)'는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다. '재'와 '제'가 들어간 단어는 '목재/목제' '철재/철제'처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인다. 그러나 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자칫 나무를 재료로 만든 의자라는 뜻으로 '목재 의자'라는 표현을 쓰기 쉬운데 이때는 '목제 의자'가 맞다.

'재'는 '가구재' '건축재' '한약재'와 같이 앞에 나온 단어가 가리키는 곳에 쓰이는 재료를 나타낸다. 다른 말을 수식하는 형태를 취하지 않고 단독으로 쓰인다는 특징이 있다.

'제'는 '강철제' '플라스틱제'처럼 재료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것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의미를 더하는 말이다. '그 집 대문은 철제다'와 같이 다른 단어를 수식하지 않고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목제 인형' '철제 가구'처럼 뒤에 나오는 제품의 재질을 표현한다. 따라서 나무로 만든 가구도 '목제 가구'라고 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707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354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8466
2490 찧다 / 빻다 바람의종 2010.07.30 16630
2489 길이름의 사이시옷 바람의종 2010.07.30 8180
2488 어미 ‘-우’ 바람의종 2010.07.30 8619
2487 ~없다 바람의종 2010.07.26 11362
2486 놀라다 / 놀래다 바람의종 2010.07.26 16930
2485 추호도 없다 바람의종 2010.07.26 13895
2484 썰매 바람의종 2010.07.26 8224
2483 ‘ㄹ’의 탈락 바람의종 2010.07.26 10630
2482 합사, 분사 바람의종 2010.07.25 12077
2481 빌려 오다, 빌려 주다, 꾸다, 뀌다 바람의종 2010.07.25 18993
2480 쪼는 맛 바람의종 2010.07.25 11158
2479 잿밥과 젯밥 바람의종 2010.07.25 11224
2478 할려고? 하려고? 바람의종 2010.07.25 14571
2477 훈방, 석방 바람의종 2010.07.23 14879
2476 쑥맥, 쑥, 숙맥 바람의종 2010.07.23 12515
2475 탕비실 바람의종 2010.07.23 10630
2474 와/과’와 ‘및’ 바람의종 2010.07.23 10528
2473 에누리 바람의종 2010.07.23 10136
2472 조개껍질 바람의종 2010.07.23 10466
2471 혹성, 행성, 위성 바람의종 2010.07.21 11311
2470 바다가재, 바닷가재 바람의종 2010.07.21 11759
2469 진무르다, 짓무르다 바람의종 2010.07.21 199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