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551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닐리리, 하니바람, 띠어쓰기, 무니

탱고.맘보.차차차.삼바 등 라틴음악의 리듬은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인기를 끄는 요즘 노래 중에도 이런 리듬의 곡이 적지 않다. 특히 1950년대 중반 맘보 열풍을 타고 유행했던 '닐리리 맘보'는 지금도 자주 불리는 노래다.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 정다운 우리 님 닐리리 오시는 날에/ 원수의 비바람 닐리리 비바람 불어온다네….' 이처럼 노랫말에는 소리 나는 대로'닐리리'라 적혀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닐리리'는 '늴리리'로 표기해야 한다. 소리를 흉내 낸 말이라 해서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늴리리'는 퉁소.나발.피리 따위의 관악기 소리를 흉내 낸 것이다.

맞춤법은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닐리리'는 '늴리리'로 적어야 한다. '늴리리'처럼 발음을 따라 잘못 적기 쉬운 단어로는 하늬바람(×하니바람), 띄어쓰기(×띠어쓰기), 무늬(×무니), 닁큼(×닝큼) 등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806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457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9481
1540 흡인력, 흡입력 바람의종 2009.11.12 15344
1539 오너라, 오거라, 가거라 바람의종 2009.11.12 12006
1538 뱉어라, 뱉아라, 뺏어라, 뺏아라, 맺어라, 맺아라 바람의종 2009.11.12 11516
1537 담비 바람의종 2009.11.15 10726
1536 일절 뒤에는 부정어,금지어 바람의종 2009.11.15 9319
» 닐리리, 하니바람, 띠어쓰기, 무니 바람의종 2009.11.15 11551
1534 구슬러, 구슬려 / 거슬러, 거슬려 바람의종 2009.11.15 11017
1533 누리마루, 나래마루. 바람의종 2009.11.15 8432
1532 진보적 바람의종 2009.11.19 9437
1531 랜드마크는 명소,상징물,표지물 바람의종 2009.11.19 7570
1530 대통령님께서 바람의종 2009.11.19 6674
1529 실내체육관의 주소지 바람의종 2009.11.19 7745
1528 모기버섯, 봉양버섯 바람의종 2009.11.19 13537
1527 싸드락싸드락 묵소! 바람의종 2009.11.23 9232
1526 알비 바람의종 2009.11.23 9431
1525 넘어는 동작, 너머는 공간 바람의종 2009.11.23 6738
1524 목재가구 / 목제가구 바람의종 2009.11.23 13178
1523 잊다, 잃다 바람의종 2009.11.23 12346
1522 마진 바람의종 2009.11.24 7461
1521 조사 ‘밖에’ 뒤엔 부정하는 말 바람의종 2009.11.24 9654
1520 ‘안 되’는 ‘안 돼’ 바람의종 2009.11.24 8923
1519 높임말 바람의종 2009.11.24 97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