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1.09 01:36

흐리멍텅하다

조회 수 13431 추천 수 3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흐리멍텅하다

'흐리다'는 '날씨가/물이 흐리다'처럼 눈에 보이는 상태가 '맑지 않다'를 뜻하지만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분명하지 아니하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흐리다'를 바탕으로 해 '흐리멍텅한 녀석' '일을 흐리멍텅하게 처리했다'와 같이 '흐리멍텅하다'란 단어가 자주 쓰인다.

그러나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거나 '일의 경과나 결과가 분명하지 않다'는 뜻으로 쓰이는 '흐리멍텅하다'는 '흐리멍덩하다'가 바른 표기다. '흐리멍덩하다'를 '흐리멍텅하다'로 잘못 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멍청이'라는 뜻의 '멍텅구리'를 연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흐리멍덩하다'는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흐리등하다'에서 온 것이며, 비슷한 말로 '하리망당하다'가 있다. '하리다'도 '흐리다'와 비슷한 뜻이다.

일부 사전은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로 '흐리멍텅하다'를 표제어로 올려놓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은 '흐리멍텅하다'를 '흐리멍덩하다'의 잘못이라고 못박고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북한의 경우 '흐리멍텅하다'를 우리의 표준어 격인 문화어로 인정하고 있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50156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11657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30May
    by 바람의종
    2012/05/30 by 바람의종
    Views 11499 

    후덥지근 / 후텁지근

  5. No Image 15Nov
    by 風文
    2023/11/15 by 風文
    Views 1401 

    후텁지근한

  6. No Image 20Nov
    by 바람의종
    2011/11/20 by 바람의종
    Views 14584 

    훈민정음 반포 565돌

  7.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10/07/23 by 바람의종
    Views 14769 

    훈방, 석방

  8. No Image 09Nov
    by 바람의종
    2007/11/09 by 바람의종
    Views 13316 

    훈훈하다

  9. No Image 05Dec
    by 風文
    2014/12/05 by 風文
    Views 24941 

    휘거

  10. No Image 07Aug
    by 바람의종
    2010/08/07 by 바람의종
    Views 14728 

    휘발성

  11. 휘파람새

  12. No Image 09Oct
    by 바람의종
    2007/10/09 by 바람의종
    Views 13289 

    휘하

  13. No Image 13Nov
    by 바람의종
    2008/11/13 by 바람의종
    Views 10818 

    휘호

  14. No Image 30Jun
    by 바람의종
    2009/06/30 by 바람의종
    Views 15471 

    휫바람, 휘바람, 휘파람

  15. No Image 10Oct
    by 바람의종
    2007/10/10 by 바람의종
    Views 15089 

    휴거

  16. No Image 07Sep
    by 바람의종
    2009/09/07 by 바람의종
    Views 11654 

    흉내 / 시늉

  17. No Image 02Feb
    by 바람의종
    2009/02/02 by 바람의종
    Views 16132 

    흉칙하다

  18. No Image 09Nov
    by 바람의종
    2009/11/09 by 바람의종
    Views 13431 

    흐리멍텅하다

  19.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08/07/21 by 바람의종
    Views 9369 

    흘리대·흘리덕이

  20. No Image 31May
    by 바람의종
    2008/05/31 by 바람의종
    Views 11080 

    흙성과 가린여흘

  21. No Image 08Mar
    by 바람의종
    2008/03/08 by 바람의종
    Views 16014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

  22. No Image 12Nov
    by 바람의종
    2009/11/12 by 바람의종
    Views 15557 

    흡인력, 흡입력

  23. No Image 09Jun
    by 바람의종
    2009/06/09 by 바람의종
    Views 9895 

    흥정

  24. No Image 11Oct
    by 바람의종
    2007/10/11 by 바람의종
    Views 11031 

    희망

  25. No Image 29Feb
    by 바람의종
    2008/02/29 by 바람의종
    Views 13601 

    희쭈그리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