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0.06 16:12

어느, 어떤

조회 수 7821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느, 어떤

'어느'와 '어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뜻을 갖고 있어 사용에 가끔 혼동을 일으킨다. '어느'는 여럿 가운데 정확히 모르거나 꼭 집어 말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나 사물을 이를 때 쓰는 말이다. '어느 여름날 만난 사람' '옛날 어느 마을에 살던 부자'처럼 쓰인다. '어떤'은 '어떠한'의 준말로 주로 의문문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특성·내용·상태·성격이 무엇인지'를 물어볼 때 쓰인다. '그 회사에서는 어떤 물건을 만드나요'와 같이 쓰인다.

한편 '어떤 집이 마음에 드니' '어느 것을 먹고 싶으냐'처럼 여럿 가운데 대상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는 '어느'와 '어떤'이 같이 쓰일 수 있다. 물론 미묘한 차이는 있다. '어느 사람이 좋아'와 '어떤 사람이 좋아'의 경우 뒷문장은 여러 사람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는 뜻 외에 어떠한 용모와 조건을 갖춘 사람을 좋아하느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 '어느 부모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와 같이 관련되는 대상이 특별히 제한되지 않을 때도 두 단어는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255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890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4150
2090 플래카드 바람의종 2009.07.27 7826
2089 꽝포쟁이 바람의종 2008.03.25 7832
2088 오누이 바람의종 2008.03.31 7832
2087 선보다 바람의종 2007.05.15 7837
2086 임대와 임차 바람의종 2009.03.30 7837
2085 사음동과 마름골 바람의종 2008.06.23 7841
2084 한참, 한창 바람의종 2008.10.29 7841
2083 갈가지 바람의종 2009.07.30 7842
2082 서낭당 風磬 2006.12.29 7842
2081 선크림 바람의종 2009.12.01 7844
2080 능소니 바람의종 2009.07.25 7845
2079 부부 금실 바람의종 2007.11.06 7847
2078 옳은 말씀 바람의종 2009.03.18 7848
2077 강쇠 바람의종 2008.10.17 7857
2076 서방과 사위 바람의종 2008.04.01 7861
2075 몸알리 바람의종 2010.01.14 7862
2074 이따가, 있다가 바람의종 2009.06.30 7866
2073 팔색조 바람의종 2009.10.07 7868
2072 수다 바람의종 2012.05.03 7868
2071 굿 바람의종 2008.02.17 7869
2070 커닝 바람의종 2009.10.27 7870
2069 해거름, 고샅 바람의종 2008.10.11 78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