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575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다음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 ㉠ 잎 ㉡ 잎새 ㉢ 잎사귀 ㉣ 이파리 아마도 '잎사귀'나 '이파리'를 고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답은 '잎새'다. '잎새'는 시나 노래, 문학작품 등에서 많이 쓰여 친숙한 말이지만 '잎사귀'의 충청도 방언이다. 방언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사투리를 뜻한다.

'잎사귀'는 낱낱의 잎, 그중에도 주로 넓적한 잎을 일컫는다. '감나무 잎사귀' '넓은 플라타너스 잎사귀' 등과 같이 쓰인다. '이파리'는 나무나 풀의 살아 있는 낱잎을 가리키며, '무성한 이파리' 등처럼 쓰일 때 잘 어울린다. 어감이 다르긴 하지만 '이파리'와 '잎사귀'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잎새'가 워낙 널리 쓰이다 보니 방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윤동주의 '서시'에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오 헨리의 소설을 번역한 '마지막 잎새'도 있다. 이들 작품이 모두의 뇌리에 기억되는 만큼 '잎새'라는 말도 입에 뱄다. 하지만 표준어를 사용해야 하는 글에선 '잎' '잎사귀' '이파리' 중 하나를 골라 써야 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60324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6823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21794
    read more
  4. "~하에"

    Date2009.10.07 By바람의종 Views13474
    Read More
  5. 미닫이, 여닫이, 빼닫이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13336
    Read More
  6. 어느, 어떤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7878
    Read More
  7. 빗어 주다, 빗겨 주다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15869
    Read More
  8.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15575
    Read More
  9. 까발리다, 까발기다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10967
    Read More
  10. '작' 띄어쓰기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10666
    Read More
  11. 싸다와 누다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9165
    Read More
  12. 비만인 사람, 비만이다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7935
    Read More
  13. 천정부지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9167
    Read More
  14. 까탈맞다, 까탈스럽다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7926
    Read More
  15. '전(全), 총(總)' 띄어쓰기

    Date2009.09.27 By바람의종 Views15192
    Read More
  16. ~는가 알아보다

    Date2009.09.27 By바람의종 Views8418
    Read More
  17. 맞장(맞짱)

    Date2009.09.27 By바람의종 Views9691
    Read More
  18. 옥의 티, 옥에 티

    Date2009.09.26 By바람의종 Views10641
    Read More
  19. '데' 띄어쓰기

    Date2009.09.26 By바람의종 Views11697
    Read More
  20. 속앓이

    Date2009.09.26 By바람의종 Views11933
    Read More
  21. 거래선, 거래처

    Date2009.09.24 By바람의종 Views10717
    Read More
  22. 필자

    Date2009.09.24 By바람의종 Views8465
    Read More
  23. 얼만큼

    Date2009.09.24 By바람의종 Views9942
    Read More
  24. '같이' 띄어쓰기

    Date2009.09.23 By바람의종 Views12702
    Read More
  25. 널빤지, 널판지, 골판지

    Date2009.09.23 By바람의종 Views145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