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929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까탈맞다, 까탈스럽다

'다 큰 놈이 음식을 가지고 까탈을 부려서야 되겠느냐./그는 선을 볼 때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까탈을 잡아 퇴짜를 놓았다.' '그 여자의 '까탈스러운' 성격에 나는 두 손을 다 들었다./그는 성격이 '까탈맞고' 사납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일상생활에서 '까탈'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예를 몇 개 들어 보았다. 그런데 예문 중 '까탈스럽다, 까탈맞다'는 널리 쓰이지만 표준어가 아니다. '까다롭다'로 써야 한다. '까탈'은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조건, 이리저리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을 뜻하는 명사 '가탈'의 센말이다.'가탈'은 '가탈을 부리다/가탈을 잡다/가탈이 있다/가탈이 심하다'처럼 쓸 수 있다.

'복스럽다/자랑스럽다'처럼 '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스럽다'나 '쌀쌀맞다/앙증맞다'같이 '그런 성격을 지니고 있음'의 뜻을 더하는 '-맞다'를 붙인 '까탈스럽다, 까탈맞다'(형용사)가 '까다롭다'와는 말맛을 조금 달리하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직 '까탈'(명사)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60598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7121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22093
    read more
  4. 팔색조

    Date2009.10.07 By바람의종 Views8067
    Read More
  5. 미라

    Date2009.10.07 By바람의종 Views6059
    Read More
  6. 미닫이, 여닫이, 빼닫이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13336
    Read More
  7. 어느, 어떤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7878
    Read More
  8. 빗어 주다, 빗겨 주다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15869
    Read More
  9. 발발아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6285
    Read More
  10. 날래 가라우!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8415
    Read More
  11.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15578
    Read More
  12. 이모작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8500
    Read More
  13. 딱총새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9304
    Read More
  14. 바통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8958
    Read More
  15. 까발리다, 까발기다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10967
    Read More
  16. '작' 띄어쓰기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10670
    Read More
  17. 싸다와 누다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9165
    Read More
  18. 절거리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8526
    Read More
  19. 싸게 가더라고!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7618
    Read More
  20. 비만인 사람, 비만이다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7935
    Read More
  21. 천정부지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9168
    Read More
  22. 까탈맞다, 까탈스럽다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7929
    Read More
  23. 돌림꾼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7753
    Read More
  24. 고라니

    Date2009.09.29 By바람의종 Views6653
    Read More
  25. '전(全), 총(總)' 띄어쓰기

    Date2009.09.27 By바람의종 Views1519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