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9.01 01:35

야채 / 채소

조회 수 6751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야채 / 채소

상추·배추·쑥갓·오이·고추·양파-. 여러분은 이들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야채? 채소? '야채'라 부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야채'가 '채소'를 밀어내는 형국이다. '채소(菜蔬)'는 각각 나물을 뜻하는 '채(菜)'와 '소(蔬)'가 결합한 한자어다. '야채(野菜)'는 들을 뜻하는 '야(野)'와 '채'가 결합한 것으로, 결국은 '채소'와 마찬가지 뜻이다. 하지만 '야채'는 우리가 쓰지 않던 일본식 한자어다. 중국에서는 '소채'나 '채소'라는 말을 사용하고, 우리나라에선 주로 '채소'로 써 왔다. 일본에서도 '채소'라는 말을 썼다.

그러나 일본에선 '소(蔬)'가 상용한자에서 빠지면서 '채소'를 '야채(야사이·やさい)'로 바꿔 부르게 됐다. 일본만의 독특한 단어다. 물론 일본식 한자어인지 모르기 때문에 '야채'라 부르고 있고, 사전에도 버젓이 올라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써온 '채소'를 버리고 '야채'라는 말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우리말 속에 파고든 일본식 한자어나 일본말이 수없이 많다. 광복 60주년을 맞았건만 아직 그대로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54855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16415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14Dec
    by 바람의종
    2009/12/14 by 바람의종
    Views 10086 

    어간과 어미

  5.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10/03/23 by 바람의종
    Views 13166 

    양해의 말씀 / 기라성

  6. 양지꽃

  7. No Image 02Aug
    by 바람의종
    2007/08/02 by 바람의종
    Views 11234 

    양재기

  8.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12/07/25 by 바람의종
    Views 30626 

    양수겹장 / 양수겸장

  9.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10/03/23 by 바람의종
    Views 10341 

    양방향 / 쌍방향

  10. No Image 01Aug
    by 바람의종
    2007/08/01 by 바람의종
    Views 7446 

    양반

  11. No Image 20Sep
    by 바람의종
    2008/09/20 by 바람의종
    Views 7799 

    양동작전

  12. No Image 22Nov
    by 바람의종
    2008/11/22 by 바람의종
    Views 6107 

  13. No Image 06Aug
    by 바람의종
    2009/08/06 by 바람의종
    Views 14389 

    얇다, 가늘다

  14. No Image 25Jan
    by 바람의종
    2008/01/25 by 바람의종
    Views 8209 

    약방에 감초

  15. No Image 01Aug
    by 바람의종
    2007/08/01 by 바람의종
    Views 7566 

    야합

  16. No Image 30Mar
    by 바람의종
    2009/03/30 by 바람의종
    Views 11882 

    야트막하다, 낮으막하다, 나지막하다

  17. No Image 27Feb
    by 바람의종
    2008/02/27 by 바람의종
    Views 11055 

    야코가 죽다

  18. No Image 01Sep
    by 바람의종
    2009/09/01 by 바람의종
    Views 6751 

    야채 / 채소

  19. No Image 17Feb
    by 바람의종
    2008/02/17 by 바람의종
    Views 6887 

    야지

  20. No Image 10Jul
    by 바람의종
    2008/07/10 by 바람의종
    Views 8264 

    야반도주, 동병상련

  21. No Image 21Jan
    by 風文
    2022/01/21 by 風文
    Views 1330 

    야민정음

  22. No Image 16Jul
    by 바람의종
    2009/07/16 by 바람의종
    Views 10057 

    야마, 땡깡, 무데뽀

  23. No Image 04Nov
    by 바람의종
    2007/11/04 by 바람의종
    Views 8323 

    야단벼락/혼벼락

  24. No Image 11Jun
    by 바람의종
    2012/06/11 by 바람의종
    Views 18781 

    야단법석, 난리 법석, 요란 법석

  25. No Image 15Dec
    by 바람의종
    2007/12/15 by 바람의종
    Views 6526 

    야단법석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