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73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062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075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191
1958 메리야스 바람의종 2010.01.06 9030
1957 떠구지 file 바람의종 2010.01.06 9162
1956 보도시 한 절(술) 뜨고 file 바람의종 2010.01.06 5453
1955 에누리 바람의종 2010.01.06 9387
1954 눈꼬리 바람의종 2009.12.23 12910
1953 총뿌리, 돌뿌리 바람의종 2009.12.23 11257
1952 사람 file 바람의종 2009.12.21 10939
1951 벤치마킹 바람의종 2009.12.21 9520
1950 어딜 갈려고 바람의종 2009.12.18 8021
1949 걸맞는? 걸맞은? 바람의종 2009.12.18 9543
1948 긴가민가하다 바람의종 2009.12.18 9611
1947 한글로 번역한다? 바람의종 2009.12.18 9555
1946 시남이 댕게라! 바람의종 2009.12.18 7314
1945 강추위 바람의종 2009.12.18 7674
1944 기린 바람의종 2009.12.18 10151
1943 너나 잘해 바람의종 2009.12.14 9404
1942 한 가닥 하다 바람의종 2009.12.14 10385
1941 어간과 어미 바람의종 2009.12.14 10048
1940 영부인 바람의종 2009.12.14 8230
1939 국어의 품사 1 바람의종 2009.12.14 14880
1938 쌈마이 바람의종 2009.12.14 9367
1937 구저모디 file 바람의종 2009.12.14 82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