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77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081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21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329
1958 바람의종 2012.07.27 9202
1957 덜미를 잡히다 바람의종 2007.12.30 9199
1956 되놈 바람의종 2008.02.23 9196
1955 점심 바람의종 2007.08.17 9192
1954 막간을 이용하다 바람의종 2008.01.06 9190
1953 중앙아시아 언어들 바람의종 2008.01.30 9186
1952 기침을 깇다? 바람의종 2010.03.04 9183
1951 % 포인트 바람의종 2012.06.11 9176
1950 어리숙, 허수룩 / 텁수룩, 헙수룩 바람의종 2009.02.02 9174
1949 꿍치다 바람의종 2007.12.14 9173
1948 이제서야, 그제서야 바람의종 2009.07.08 9170
1947 꽃 피라 바람의종 2011.11.25 9170
1946 벌이다, 벌리다 바람의종 2008.10.11 9169
1945 그것을 아시요? 바람의종 2010.03.18 9167
1944 허롱이 바람의종 2009.05.09 9166
1943 떠구지 file 바람의종 2010.01.06 9162
1942 장안 바람의종 2007.08.15 9162
1941 좇다와 쫓다 바람의종 2010.02.08 9147
1940 미이라, 링겔 바람의종 2008.12.12 9147
1939 원인, 이유 바람의종 2009.11.29 9146
1938 소설속 고장말 바람의종 2007.11.01 9145
1937 명사형 어미 바람의종 2010.03.14 9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