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57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923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5754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0658
2398 맛빼기, 맛배기, 맛뵈기 바람의종 2009.08.07 10513
2397 안 해, 안돼 바람의종 2009.08.06 7710
2396 인상착의, 금품수수 바람의종 2009.08.06 7463
2395 얇다, 가늘다 바람의종 2009.08.06 14268
2394 사리 바람의종 2009.08.05 6755
»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057
2392 '지'의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8.05 9084
2391 이루어지다, 이루다 바람의종 2009.08.04 9312
2390 우통 벗고 등물 바람의종 2009.08.04 10256
2389 발자욱, 발자국 바람의종 2009.08.04 12091
2388 간지르다, 간질이다 바람의종 2009.08.03 8511
2387 할 게, 할게 바람의종 2009.08.03 9595
2386 장애, 장해 바람의종 2009.08.03 9411
2385 사날, 나달 바람의종 2009.08.02 6603
2384 우레, 우뢰 바람의종 2009.08.02 7893
2383 억장이 무너지다 바람의종 2009.08.02 10505
2382 가듯, 갈 듯 바람의종 2009.08.01 10390
2381 동사활용 바람의종 2009.08.01 7191
2380 어깨 넘어, 어깨너머 바람의종 2009.08.01 14427
2379 지리하다 바람의종 2009.07.31 9406
2378 방불하다 바람의종 2009.07.31 10161
2377 예쁜 걸, 예쁜걸 바람의종 2009.07.31 99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