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109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476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124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6378
2180 악플 바람의종 2009.02.22 6697
2179 악착같다 바람의종 2007.05.17 10087
2178 악발이 바람의종 2009.05.25 6007
2177 악바리 바람의종 2008.02.25 10066
2176 악머구리 끓듯 한다 바람의종 2008.01.22 10114
2175 악담의 악순환 風文 2021.09.13 662
2174 아프리카의 언어들 바람의종 2008.02.02 8859
2173 아파트이름 바람의종 2009.07.26 8242
2172 아파, 아퍼 바람의종 2010.08.19 15278
2171 아퀴를 짓다 바람의종 2008.01.21 13310
2170 아카시아 1, 2 風文 2020.05.31 1362
2169 아지랑이, 아지랭이 바람의종 2009.07.07 10579
2168 아줌마들 風文 2022.01.30 1079
2167 아줌마·아지매 바람의종 2008.03.25 12000
2166 아줌마 바람의종 2010.05.09 10354
2165 아주버님, 처남댁 風文 2024.01.02 919
2164 아저씨 바람의종 2010.05.08 9855
2163 아이스께끼 바람의종 2009.08.06 9585
2162 아이들의 말, 외로운 사자성어 風文 2022.09.17 802
2161 아이들밖에 없다 (밖에) 바람의종 2008.04.30 6208
»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109
2159 아이 위시 아파트 風文 2023.05.28 13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