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8.02 03:49

사날, 나달

조회 수 6632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날, 나달

'그는 보통 사람이라면 사날 걸릴 일을 하루 만에 해치웠다.' '나달이면 할 수 있는 일을 이레나 걸려서야 되겠느냐.' 예문에서 '사날/ 나달'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오자가 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날/ 나달'은 '사흘이나 나흘/ 나흘이나 닷새'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날짜를 세는 순 우리말에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이 있다. 그런데 요즘엔 사람들이 아라비아숫자에 익숙하다 보니 대부분 날을 세는 한자어 단위 '일(日)' 앞에 '1, 2, 3…' 등을 붙여 쓴다. 이 경우 '사날'은 '3~4일', '나달'은 '4~5일'이 된다.

간혹 한자어 숫자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일일(一日)'을 제외하곤 '이 일, 삼 일…'처럼 띄어 써야 한다. 참고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두 날짜를 합해 이르는 말로 '이삼일, 삼사일(사나흘, 사날), 사오일(나달), 오륙일(대엿새), 육칠일(예니레), 팔구일, 구십일'이 있다. 그런데 '일이일, 칠팔일'은 빠져 있어 그 이규가 궁금하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54506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16040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08Nov
    by 바람의종
    2007/11/08 by 바람의종
    Views 9045 

    사발통문

  5. No Image 12Mar
    by 바람의종
    2010/03/12 by 바람의종
    Views 9809 

    사뭇 / 자못

  6. No Image 07Nov
    by 바람의종
    2007/11/07 by 바람의종
    Views 8025 

    사면초가

  7. No Image 13May
    by 바람의종
    2008/05/13 by 바람의종
    Views 7315 

    사리원과 원효

  8. No Image 26Aug
    by 바람의종
    2010/08/26 by 바람의종
    Views 10955 

    사리

  9. No Image 11Nov
    by 바람의종
    2011/11/11 by 바람의종
    Views 9844 

    사리

  10. No Image 26Dec
    by 風磬
    2006/12/26 by 風磬
    Views 8575 

    사리

  11. No Image 05Aug
    by 바람의종
    2009/08/05 by 바람의종
    Views 6789 

    사리

  12. No Image 29Jul
    by 바람의종
    2008/07/29 by 바람의종
    Views 6521 

    사룀글투

  13.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8/07/24 by 바람의종
    Views 7284 

    사룀

  14. 사랑금이

  15. No Image 13Jul
    by 風文
    2022/07/13 by 風文
    Views 1222 

    사람, 동물, 언어 / 언어와 인권

  16. No Image 26Jan
    by 바람의종
    2010/01/26 by 바람의종
    Views 11368 

    사람 이름 짓기

  17. No Image 21Dec
    by 바람의종
    2007/12/21 by 바람의종
    Views 6780 

    사람

  18. 사람

  19. No Image 19Jul
    by 風文
    2020/07/19 by 風文
    Views 2319 

    사라진 아빠들 / 피빛 선동

  20. No Image 31Oct
    by 바람의종
    2007/10/31 by 바람의종
    Views 7307 

    사라져가는 언어(2)

  21. No Image 26Oct
    by 바람의종
    2007/10/26 by 바람의종
    Views 6583 

    사라져가는 언어(1)

  22. No Image 06Jan
    by 風文
    2024/01/06 by 風文
    Views 1417 

    사라져 가는 한글 간판

  23. No Image 26Dec
    by 風磬
    2006/12/26 by 風磬
    Views 7111 

    사또

  24. No Image 28Jan
    by 바람의종
    2010/01/28 by 바람의종
    Views 8676 

    사동사

  25. No Image 02Aug
    by 바람의종
    2009/08/02 by 바람의종
    Views 6632 

    사날, 나달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