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28 00:40

맨발, 맨 밑바닥

조회 수 8692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맨발, 맨 밑바닥

맨 밑바닥 삶을 사는 깡패와 외교관 딸의사랑을 그린'맨발의 청춘'은 1960년대 한국 영화 히트작 중 하나였다. '맨발의 청춘'은 청춘의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맨주먹으로 가난을 극복해야 했던 시절에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제목이었다.

자주 사용하는 '맨'은 여러 뜻으로 쓰이면서 각각 띄어쓰기를 달리한다. '맨발'의 '맨'은 다른 것이 없다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뒤의 명사에 붙여 쓴다. '맨땅' '맨손' '맨바닥' '맨눈'이 이런 예다.

이와 달리 '맨 밑바닥'에서의 '맨'은 그보다 더 할 수 없을 정도나 경지에 있음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맨 끝' '맨 처음' '맨 먼저''맨 꼭대기' '맨 가장자리'처럼 띄어 써야 한다.

'그곳은 맨 여자뿐이다'에서 '맨'은 다른 것은 섞이지 않고 온통 그것뿐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로, '오로지'와 비슷한 뜻으로 보면 된다. '이 방에는 맨 책뿐이다' '그들은 맨 놀기만 하고 일은 하지 않는다'와 같이 쓰인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49268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10721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8637 

    차돌배기

  5.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7825 

    주최, 주관, 후원

  6.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7945 

    으시시, 부시시

  7.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463 

    당신만, 해야만 / 3년 만, 이해할 만

  8.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700 

    검불과 덤불

  9.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164 

    유월과 오뉴월

  10.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14407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

  11.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7889 

    너뿐이야, 네가 있을 뿐

  12.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12352 

    "~주다"는 동사 뒤에만 온다

  13.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8252 

    아파트이름

  14.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10764 

    봉우리, 봉오리

  15.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10195 

    설겆이, 설거지 / 애닯다, 애달프다

  16.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1965 

    '간(間)' 띄어쓰기

  17.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1418 

    단근질, 담금질

  18.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2764 

    조우, 해우, 만남

  19. No Image 28Jul
    by 바람의종
    2009/07/28 by 바람의종
    Views 8865 

    굳은 살이 - 박혔다, 박였다, 배겼다

  20. No Image 28Jul
    by 바람의종
    2009/07/28 by 바람의종
    Views 9652 

    들쳐업다

  21. No Image 28Jul
    by 바람의종
    2009/07/28 by 바람의종
    Views 8692 

    맨발, 맨 밑바닥

  22. No Image 29Jul
    by 바람의종
    2009/07/29 by 바람의종
    Views 6955 

    잇단, 잇달아

  23. No Image 29Jul
    by 바람의종
    2009/07/29 by 바람의종
    Views 8355 

    호우, 집중호우 / 큰비, 장대비

  24. No Image 29Jul
    by 바람의종
    2009/07/29 by 바람의종
    Views 9046 

    사체, 시체

  25. No Image 30Jul
    by 바람의종
    2009/07/30 by 바람의종
    Views 7436 

    말씀이 계시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57 Next
/ 157